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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은 날이면 가끔씩 중국 요리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중국 요리를 먹으러 간 것은 아니고 주변에 일이 있어서 인천에 갔다가 차이나 타운에 잠깐 들렀습니다.

 

 

지금은 장마철이지만 차이나 타운에 방문했을 때에는 6월달이었습니다. 당시에 이상하게 미세먼지도 없고, 구름도 없는 가을 날씨가 계속되던 날이었습니다.

 

 

인천역에 내리면 중국 느낌이 물씬나는 차이나타운 입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좋은 날시에 많은 사람들이 차이나타운 나들이를 나왔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언덕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뜨거운 햇살에 얼굴이 탈 정도입니다.

 

 

차이나 타운에는 볼거리 먹거리, 군것질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중국요리 맛집도 많아서 검색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붉은 색의 중국느낌의 건물들이 즐비한데 대부분 맛집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차이나 타운, <만다복>이라는 음식점을 검색해서 들어갔습니다. 맛집인지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한 20분쯤 기다리고 큰 원탁에 합석을 하면 빨리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해주셔서 들어갔습니다. 원탁 가운데 회전식 테이블이 있고, 방문한 사람들이 둘씩 모여서 식사를 했습니다.

 

백년짜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일단은 백년짜장이 포함되어 있는 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코스요리가 하나씩 나옵니다. 첫 번째 코스요리는 이품냉채. 냉채와 함께 나오는 저 검은 것의 정체는 송화단. 삭힌 오리알입니다. 맛은 신맛이 강했습니다.

 

 

 

두번째 코스요리는 XO 유산슬입니다. 팽이버섯, 표고버섯, 죽순 등의 야채와 새우를 포함한 해물들이 있습니다. 새우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패쓰!

 

 

 

그리고 군만두. 중국집에가면 군만두는 먹어봐야죠. 코스요리는 아니고 추가로 시킨 메뉴입니다.

 

 

 

세번째 코스요리, 북경 탕수육입니다. 새콤 달콤한 탕수육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번째 코스요리 칠리 새우까지 나왔습니다. 새우의 살이 통통한 것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코스요리인 고추잡채입니다. 기름진 고추 잡채와 꽃빵이 보고만 있어도 식욕을 돋굽니다.

 

코스요리가 다양한 요리들을 고루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너무 빨리 다음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느껴질 정도로 앞에 나온 요리들을 절반도 안 먹었는데 바로바로 다음 요리로 밀어내 기분이 별로 안좋긴했습니다.

 

장사가 잘되서 바쁘니까 약간 퉁명하고, 불친절해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코스요리의 식사로 짜장을 시켜봤습니다. 그냥 짜장과 백년짜장을 시켰는데, 위 사진은 그냥 짜장입니다. 백년짜장은 뭔가 된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긴 하지만 한번정도는 먹어볼 만합니다.

 

 

 

 

 

 

다 먹고 내려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만다복은 중국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당의 느낌을 줍니다. 왠지 무림의 고수들이 이 계단을 오가면서 무용을 뽑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대표 메뉴라고 하는 백년짜장은 제게는 맛지 않는 걸로... 코스요리는 나오는 속도만 조절되면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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