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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및 전망

by 왕 달팽이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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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기는 2020년 1분기 2조 2245억원의 매출과 16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지만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판매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32% 줄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하여 매출은 21%, 영업 이익은 19% 증가했습니다.

매출 2조 261억원, 영업이익 1537억원인 기존 컨세서스(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단위 : 억원) 2020년 1분기 실적 전년 동기 실적 전년 대비 증감률 전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증감률
매출액 22,245 20,623 7.9% 18,457 20.5%
영업이익 1,646 2,423 -32.1% 1,386 18.7%
당기순이익 1,332 1,330 0.1% -211 흑자전환

(링크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란?)

삼성전기 2020년 1분기 실적

삼성전기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020년 1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시장이 전망했던 2조 261억원의 매출과 1537억원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2조 2245억원의 매출과 16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9%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1% 감소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속에서 언택트 시장이 확대되며, PC 및 서버용 MLCC 수요가 증가하였고, 삼성전자의 신규 제품인 '갤럭시S20' 등에 필요한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의 주력제품 MLCC

'컴포넌트 부문'은 PC 및 서버용 MLCC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5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모듈 부문'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고사양 멀티카메라 모듈과 와이파이(WiFi) 통신모듈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기판 부문은 OLED용 RFPCB 공급 감소와 CPU 및 5G 안테나용 패키지기판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38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 전망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안좋아질 전망입니다.

주력 제품인 MLCC는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 하락과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인해 약세가 예상됩니다. 

특히 필리핀에 있는 MLCC 공장의 가동률 저하와 중국 천진의 전장용 MLCC 신공장의 가동도 지연될 전망입니다. 필리핀 공장의 경우 이동제한 조치로 직원들의 출근율이 50% 이하 수준이라 가동률이 떨어져 공급량을 완벽하게 맞춰주기 힘들다는 전망이며, 중국 공장 역시 이동제한 조치로 마무리 공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정상가동 시점도 연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모듈 역시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1분기대비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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