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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모바일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 (Xperia 1 II)' 스펙 및 가격 정보

by 왕 달팽이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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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소니, 하지만 카메라 사업과 오디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보니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은 떨어지지 않는 편인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소니가 올해 초 발표한 '엑스페리아 1 마크 2(Xperia 1 II)' 제품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 (출처 : Sony)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Xperia 1 II)

'엑스페리아 1 마크2'는 '엑스페리아 1'의 후속작으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모델입니다. 

 구분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 스펙 정보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865
메인 메모리(RAM) LPDDR5 8GB
저장공간 UFS3.0 128GB 혹은 256GB
디스플레이 6.5인치, 21:9 비율, WQHD+(3840x1644) 해상도의 AMOLED 
전면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메인 카메라 : 1,220만 화소 (f/1.7)
망원 카메라 : 1,22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 1,220만 화소  
접사 카메라 : 30만 화소

배터리 4000mAh, 무선충전, 고속 무선충전, USB-PD 3.1 고속충전
크기 / 무게 73.1 x159.3 x 8.6 mm, 185g
색상 블랙, 화이트, 퍼플
기타 사항 3.5mm 단자, 측면 지문인식센서

역시 엑스페리아니까 카메라 스펙에 대해서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ZEISS T* 반사코팅 (출처 :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2에는 독일의 'Zeiss'와 협력하여 고사양 DSLR에 채용되는 T* 반사 코팅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한 광원을 향해 촬영할 경우 생길 수 있는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 시켰다고 합니다. 반사 코팅을 통해 반사를 줄이고 대비를 향상시켜 최적의 이미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엑스페리아 1 마크 2' 제품의 후면 카메라 모듈을 보면 'ZEISS T*'이라는 로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삼성 아이소셀 슬림 S5K4H7 센서의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 (출처 : 소니)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 렌즈로 구성된 쿼드렌즈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었습니다.

우선 메인 카메라로는 OIS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모듈에 소니 엑스모어(Exmor) RS IMX557 센서와 122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OIS 기술이 적용된 삼성 아이소셀 슬림 S5K3T2 센서를 그롭한 1220만화소 카메라가 망원 렌즈로 장착되었으며, 또 다른 소니 엑스모어(Exmor) RS IMX363 센서에 1220만화소의 광각 카메라, 마지막으로 ToF 센서를 이용한 심도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소니도 어쩔 수 없는 카툭튀 (출처 :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의 후면 카메라는 약 3배의 광학 줌을 지원하며 약 3배의 디지털 줌을 다시 지원하여 최대 9배 줌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AF/AE 추적 상태에서 초딩 20프레임의 연사를 할 수 있으며, 초당 60회의 AF/AE연산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Eye AF가 반려동물까지 지원합니다.

기괴한 모양이지만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조합 (출처 : Sony)

흥미로운 점은 엑스페리아 1 마크 2 바디를 알파 카메라와 페어링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 용으로 개발된 Xperia Pro를 소니 카메라 제품과 페이렁하여 뷰 파인더 혹은 셔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DMI 포트를 이용해 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고, 촬영한 동영상을 4방향 5GmmWave 안테나를 이용해 최고 5Gbps의 속도로 라이브 방송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메라와의 연동을 강화하여 소니 생태계를 만들어버렸네요.

Cinema Pro (출처 : Sony)

엑스페리아 1 마크 2에 적용된 카메라 인터페이스는 CineAlta 및 알파 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Cinema Pro와 Camera Pro 앱을 이용합니다. 전작인 엑스페리아 1에서 더 많은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소니하면 카메라도 있지만 오디오도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2에는 요즘 잘 찾아볼 수 없는 3.5mm 단자가 있습니다. 아마도 소니의 오디오 제품과의 연계를 위해서 남겨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디오 앰프 칩셋으로 시러스로직 CS35L41을 별도로 탑재하여 사운드 출력을 개선했으며 전력 소모율도 개선했습니다. Dolby Atmos를 지원하며,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여 영화모드의 튜닝을 진행했고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여 음악 모드를 튜닝했다고 합니다. 자회사들이 빵빵하군요.

또 내장 스피커의 크기를 키워 저음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엑스페리아 1 마크2의 21:9 시네마 와이드(CinemaWide) 디스플레이 (출처 : Sony)

엑스레이아 1 마크 2에는 6.5인치, 21:9 비율의  WQHD+(3840x1644) 해상도를 지원하는 AMOLED 방식의 CinemaWide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네요. 제품의 전 후면은 고릴라 글래스 6를 적용해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합니다. 메인 메모리는 LPDDR5 SDRAM 방식의 8GB 메인메모리가 탑재되었으며 UFS 3.0 규격의 내장 스토리지가 128GB 혹은 256GB  지원됩니다. 물론 miscroSD 카드 슬롯이 지원되어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물과 먼지에 강한 엑스페리아 1 마크 2 (출처 : Sony)

일본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방수/방진 등급도 제공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 2는 IP68 수준의 방수/방진 등급이 지원되는데요. 방진 등급은 최고 수준으로 미세먼지의 유입을 완전 차단하는 정도입니다. 방수 등급은 최고에서 한 단계 아랫등급으로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동안 견딜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참고 글 : 방수 기능 숫자의 의미, IPX IP 방수 방진 등급 정리)

지문 인식 센서가 제품의 측면에 탑재되어 있는데요. 요즘 제품들이 채택하고 있는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5.0, NFC 통신이 지원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 수준이며, USB-PD 3.1 규격의 고속 충전 기술과 Qi 규격의 무선 충전 및 고속 무선 충전 기술을 지원합니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10이 기본 탑재됩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엑스페리아 1'과 거의 비슷하게 깔끔한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후면 카메라가 일렬로 배열되어 있어 심적 안정감을 줍니다. '엑스페리아 1 마크 2' 제품은 블랙, 화이트, 퍼플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약 $1200로 약 143만원 가량입니다. 저렴하지는 않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1 마크2는 카메라 사업과 오디오 사업을 가지고 있는 소니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은 것을 담아낸 스마트폰 제품같습니다.

ps.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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