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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

[일본 도쿄 벚꽃여행] #2. 나리타 공항에서 'NEX(Narita Express)' 타고 도쿄 시내까지

by 김루코 201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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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다이나믹했던 비행을 마치고 나리타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 외국인의 비율이 많았습니다. 정확히는 서양 사람들의 비율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곳. 철도 승차권을 사는 매표소입니다. 나리타 공항의 가장 큰 단점이 도쿄 시내까지 멀다는 것입니다. 약 한시간 정도는 기차를 타고 가야 도쿄 시내가 나옵니다.

 

 

우리가 타야할 기차는 NEX. 나리타 익스프레스(Narita Express)의 약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줄을 서고 있는 동안 기차 출발시간이 임박해버렸습니다. NEX 티켓은 출발시간 몇 분전까지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즉... 다음 열차를 타야합니다. 시간이 또 붕떠버렸습니다. ㅜㅜ

 

이번 여행은 시간이 어긋날 수 있는한 최대로... 타이밍이 안 맞을 수 있는한 최대로 안 맞는 여행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NEX 티켓은 지하에서도 살 수 있으니 줄이 길다 싶으면 지하로 내려가서 매표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괜히 기다렸어요.

 

 

도쿄 시내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Suica' 카드입니다.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교통카드처럼 일정액의 보증금과 함께 돈을 충전해 사용하고, 나중에 보증금 환불기에 넣으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역시 철도의 나라 일본. 철도가 잘되어 있습니다.

 

 

1000엔을 넣고 충전을 합니다. 사진에는 일본어가 쓰여 있지만 영어와 한국어 안내 버튼도 있습니다.

 

 

Suica 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펭귄이 인사하네요.

 

 

나리타 공항에서 동경역까지 가는 NEX 열차 티켓입니다. 티켓을 개찰구에 넣으면 펀칭기계가 구멍을 뚫어줍니다. 도착 시간이 오후 5시 38분이네요. ㅜㅜ 이 시간에 도착할께 아닌데.. 

 

 

잠깐 기다리니 NEX 열차가 도착합니다.

 

 

NEX 열차에는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캐리어를 집어 넣고, 잠궈놓을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형태이기 때문에 까먹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깔끔한 NEX 열차 내부. 넓은 좌석과 편안한 좌석이 빠른 속도로 도쿄 시내까지 안내해줍니다.

 

 

NEX 내부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남자 화장실에 소변기가 있긴한데 대변기는 없습니다. 여자 화장실에 공용으로 쓸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리타 공항 근처에 잠깐 멈췄을 때,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강력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적한 나리타 공항 근처의 풍경입니다. 봄철에는 강한 바람이 논과 밭의 흙을 날려서 황사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날이 그날이었구요. 

 

 

도쿄까지 달리는 도중 점점 해가집니다. 집에서 도쿄오는데 하루가 다 가버렸습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밖을 쳐다보고 있으면 머릿속이 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버스나 기차 타는걸 좋아합니다. 

 

 

일본의 저녁 하늘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동경역에 도착했습니다. 

 

 

북적북적한 도쿄.. 드디어 일본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발견한 딸기 천국!!!!

 

 

밥먹으러 갈꺼라 이번에는 먹지 못하겠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딸기!!!

 

 

동경역을 나와서 밥먹으러 긴자까지 걸어갑니다.

 

 

동경역 인증 !!

 

 

시원한 도쿄의 하늘입니다. 

 

 

동경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FARM TOKYO'라는 맥주집. 여유롭게 이곳에서 맥주를 먹고 싶지만 2박 3일의 도쿄여행 일정 중 하루가 허무하게 흘러가버려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일단 시간이 오후 6시 쯤 되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긴자로 걸어가는길. 일본임을 알려주듯 벚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올해는 벚꽃이 일주일 정도 빨리 피어서 꽃을 볼 수 없으면 어쩌다 걱정을 했는데 여전히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그 강력한 바람에도 말이죠. 

 

 

벚꽃을 보고 있으니 날씨도 괜히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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