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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꾸리꾸리한 장마철 입맛을 돋우기 위해 국수를 먹으러 평촌역으로 나왔습니다. 평촌역에 '구포국수'도 있었지만 몇 일전 새벽에 방문했다가 마감시간이 지나서 먹지 못 했던 '평촌 우동과 국수집'을 방문했습니다.
평촌역 우동과 국수집의 실내 홀은 넓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이 대 여섯개 정도 되었을까요? 좀 좁았지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식사 대신 먹기위해 냉우동과 비빔국수 그리고 고기만두, 김치만두 반반을 주문했습니다. 이 음식점에서는 주문을 받으면 그 때 면을 뽑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불지 않은 쫄깃한 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새콤 달콤한 비빔 국수가 나왔습니다. 다른 국수집에 비해서 단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났는데요.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과 단맛이 정말 잘 어울어졌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사정없이 비벼서 먹어줍니다. ㅎㅎ
두 번째 메뉴는 냉우동입니다. 시원한 국물에 쫄면 같이 쫄깃한 면발이 들어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여름에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동을 별로 안 좋아해서.. ㅎㅎ)
마지막으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반반입니다. 원래는 김치만두냐 고기만두냐 고민하다가 김치만두로 주문하려했는데 물어보니 반반도 된다고 해서 반반을 시켰습니다. 이런 결정장애...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만두. 색깔도 이쁩니다. 고기만두에 비빔국수를 말아서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입니다. ㅎㅎ
나중에 또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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