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용산역에 들렸다가 요즘 유행한다는 타이거슈가 (Tiger Sugar) 흑당 버블티를 먹어봤습니다. 대만에서 크게 유행을 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브랜드인데, 시내 번화가 여기저기에 지점이 많이 생겨서 먹어 본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타이거슈가(Tiger Sugar)는 대만에서 시작된 흑당밀크티 브랜드입니다. 현재 대만을 넘어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영업중이며 미국과 중국에도 곧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거슈가 코리아는 대만 현지 방문을 통한 본사의 트레이닝을 통해서 대만에서 맛 볼 수 있는 타이거 슈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전세계 타이거 슈가 매장 중 최초로 only 테이크 아웃이 아닌 실내 매장형 공간을 만들어 한국 상황에 맞도록 고객과 소통하며 변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내용은 타이거 슈가 코리아(Tiger Sugar Korea) 홈페이지에 가면 써있습니다. (링크 : 타이거슈가 코리아 홈페이지)
한국에는 홍대, 명동 매장 등이 있고, 이번에 저는 용산 아이마크몰 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슈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기열입니다. 사실 토요일에 지방 내려가는길에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기차시간을 놓칠 것 같아서 포기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길에 줄을 서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기 시간은 그때 그때 다른데 적어도 10분 이상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방이 큰 편은 아닌데 시간이 제법 오래걸립니다. 빠르게 찍어내는 일반 버블티와 달리 뭔가 정성스럽게 만들고, 섞은 다음 나옵니다. 만드는 모습이 전부 공개되고 있어서 대충 만들 수 없겠네요 ㅋㅋ
줄이 점점 줄어들고 카운터로 한발자국씩 가까워 집니다. ㅋㅋㅋ 타이거 슈가(Tiger Sugar)입니다.
뒤쪽에 많은 직원들이 버블티를 만들어 줍니다. 쫀득쫀득한 맛을 위해 타피오카펄을 4시간마다 새롭게 끓여냅니다. 손이 많이가죠.
메뉴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 타이거슈가 흑당 버블 밀크티
- 흑당 보바+ 쩐주 밀크티 with 크림
- 흑당 보바+ 쩐주 밀크티
- 흑당 보바or 쩐주 밀크티 with 크림
- 흑당 보바or 쩐주 밀크티
- 타이거슈가 흑당 티(茶) 라테
- 흑당 홍차라떼 with 크림
- 흑당 홍차라떼
- 흑당 그린티라떼 with 크림
- 흑당 그린티라떼
- 타이거슈가 오리지널 티(茶)
- 흑당 클래식 홍차
- 흑당 쟈스민 그린티
등이 있습니다.
보바와 쩐주는 펄의 크기를 말합니다. 보바는 일반적인 버블티에 들어가는 펄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쩐주는 그것보다 작은 크기의 펄입니다. 기호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버블티를 주문하고 옆에서 또 대기를 합니다. ㅋㅋㅋ 주문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비교적 음료는 빨리 나왔습니다.
음료를 받아서 SHAKE IT!!! 흔들어서 마시면 됩니다.
타이거 슈가 버블티를 받아 들고
신나게 흔들어 줍니다. 신나게 흔드는 걸 움짤로 찍어놓을걸 그랬어요 ㅋㅋㅋ
컵에 있는 흑당이 잘 녹아서 안 보일때까지 잘 흔들어 줍니다. (15회 가량 흔들어 마시라고 하네요)
타이거 슈가의 펄은 4시간마다 끓여낸 신선한 펄이지만, 장시간 들고다니면서 마시다보면 온도가 내려가서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놀라지 말라고하네요 ㅎㅎ
타이거 슈가의 로고인가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인싸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인증샷을 찍어줘야죠. 와이프들고 한 컷 찍어줬습니다. (흔들기 전 사진이네요)
흠.. 이것도 많이 찍던데.. BRAVE AS A TIGER ... 호랑이 같은 용기를 주세요.
이런걸 찍어줘야 인싸입니다 ㅋㅋ
타이거슈가(TIGER SUGAR) 용산 아이파크몰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22시까지라고 합니다. 라스트 오더는 21시 30분이라고하니 늦지 않게 방문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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