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과천 정부청사역에 있는 <동성회관>이라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지하철 4호선 정부 청사역 11번 출구로 나가면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뒤쪽으로 돌아가면 동성 빌딩이라는 곳에 <동성회관>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설렁탕을 먹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들른 곳입니다.
꼬리곰탕, 도가니탕, 설렁탕, 선지해장국, 왕갈비탕, 동태탕 등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설렁탕을 주문했고, 와이프는 왕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한 터라 사장님께서 문닫을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요. 식사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방도 정리를 하고 계셨는데 다시 불을 올리셨습니다. ㅎㅎ
<동성회관>의 영업시간은 매일 07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이날은 아마 9시 반쯤 들어갔을 겁니다.
설렁탕과 갈비탕의 단짝친구인 아삭아삭한 김치와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젓갈 같은데 조개 살이 살짝 보이는게 조개 젓인가 봅니다.
<동성회관> 설렁탕은 기본간이 약간 싱겁습니다. 테이블마다 소금통이 놓여져 있으니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고기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시원한 맛을 좋아하시면 파를 넣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성회관>에서는 왕갈비탕을 드시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더 맛있거든요 ㅜㅜ
고기가 듬뿍 들어있으면서 국물이 진합니다. 진정으로 고깃국 맛이 나요. ㅜㅜ
갈빗대에서 고기가 깔끔하게 발라집니다. 발라진 고기는 질기지도 않아서 후루룩 먹을 수 있습니다.
<동성회관>은 TV 맛집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음식점입니다. (뭐 요즘은 맛집치고 없는 곳이 드물지만요 ㅎㅎ)
다음엔 꼭 왕갈비탕을 먹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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