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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찬우물 곰탕 맛집 - 가마솥 회관 영업시간과 메뉴 후기

by 꼬마낙타 201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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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을 먹어본지 한참되었습니다. 벌써 나주에 다녀오면서 나주 곰탕을 먹은 이후로 곰탕을 먹은지가 가물가물한데요. 검색해보니 과천 찬우물 마을에 있는 <가마솥 회관>이라는 곳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5년 전통의 곰탕 전문점으로 진한 사골맛이 일품인 맛집입니다.


가마솥 회관 영업시간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은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 연중무휴
  • 09:30 ~ 21:00 (주문기준)

다만 저녁 9시에는 마감을 하기 때문에 2차로 술을 마시러 가기에는 조금 적절하지 않습니다. 번화가도 아니어서 먹고나면 버스를 타거나 대리를 불러서 이동해야합니다.

가마솥 회관 메뉴

가마솥 회관은 곰탕 전문점으로 각종 곰탕과 함께 도가니탕이나 갈비탕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사골곰탕 : 12,000원
  • 특곰탕 : 17,000원
  • 내장탕 : 13,000원
  • 양곰탕 : 13,000원
  • 도가니탕 : 17,000원
  • 꼬리곰탕 : 30,000원
  • 기타..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대표메뉴는 역시 사골곰탕과 특곰탕입니다.



과천 가마솥 회관 후기

과천 가마솥 회관은 과천 찬우물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평촌으로 가는 하행선 버스 노선의 '찬우물'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바로 가마솥 회관 앞에 내릴 수 있습니다. 교통이 참 편리하죠. 

(몇 년후에는 근처에 지식정보타운 지하철역도 생긴다니 사람들이 더 많아지겠어요)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가게 앞에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번화가가 아니다보니 차를 끌고 오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메뉴판을 보고 사골곰탕과 특곰탕을 주문했습니다. 사골곰탕은 가마솥 회관의 대표메뉴이고 특곰탕은 사골 곰탕에서 고기가 조금 더 들어간 곰탕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해장국과 곰탕, 설렁탕의 단짝 친구인 김치들이 항아리채로 제공됩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새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먹을만큼 접시에 덜어냅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접시 한가득 김치를 담아내도 식사 중에 몇 번이고 다시 덜어먹는데요. 곰탕 집의 성패는 사실 이 깍두기와 김치 맛에 달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곰탕의 느끼한 육수 맛을 얼마나 새콤하게 잡아주느냐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중국산 김치를 내는 음식점도 더러있던데 먹어보면 바로 티가 납니다. 가마솥 회관의 김치는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해서 직접 담근다고 합니다. 한입 먹어보면 곰탕에 정말 잘 어울리는 김치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곰탕과 설렁탕에는 소면이 빠질 수 없죠. 소면 이외에도 밑 반찬이 몇 개 더 깔렸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진한 사골 육수에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송송 썰은 파가 한 가득입니다. 원래는 잘 안넣어 먹고,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육수가 너무 진해서 파를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고소한 도토리묵도 밑반찬으로 나왔습니다. 탱글탱글한게 곰탕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심심한 입을 달래기 좋았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그리고 김치의 갓(God)!! 갓 김치도 있습니다. 갓 김치는 잘 안 먹는데 곰탕이랑 잘 어울려서 먹게되었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특곰탕을 시킨지라 소면이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더 달라고 했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밑 반찬 몇 개 주워먹고 있으니 곰탕이 금방 나왔습니다. 진한 국물이 보이시나요? 국물이 너무 진해서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그 안에는 고기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ㅋㅋㅋ 사골곰탕과 특곰탕은 그릇의 크기부터가 다른데요. 특곰탕이 더 큰 그릇에 고기도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소면을 국물에 말고, 파를 듬뿍 넣어서 먹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국물에 깍두기 국물을 섞어서 빨갛게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파를 좀 더 넣어서 시원한 맛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우선 소면부터 후루룩 먹었구요.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고기덩어리를 건져내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술안주가 될 것 같은데요. ㅎㅎ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고기를 어느정도 건져먹고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해장국에 밥을 말면 밥이 국물 맛을 변하게 만드는데요. 이 곰탕처럼 육수가 진해버리면 밥을 말건말건 육수가 진합니다. ㅎㅎ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정신차려보니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식사를 마치고 식혜를 먹을 수 있게 한쪽에 컵과 쟁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혜를 드시고 싶은 만큼 떠서 드시면 됩니다.ㅎㅎ


사골곰탕과 특곰탕을 시켜먹어본 결과 그냥 사골곰탕을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5천원이 더 비싼 특곰탕이지만 5천원만큼의 고기가 더 들어가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ㅎㅎ


그래도 그릇이 더 크니 고기가 더 들어갔어도 티가 잘 안났을 테고, 사골 국물도 더 많이 들어갔으니 제 값은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과천 곰탕 맛집 <가마솥 회관>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에는 지인들과 함께 식사겸 술자리겸해서 와야겠습니다. 맛집은 맛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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