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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재난 긴급 생활비' 지원

by 꼬마낙타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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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18일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원~50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위소득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으로 정렬했을 때, 딱 가운데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의미합니다. 즉, 서울시에 100개의 가구가 있다고 해보면 이들을 가구소득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50등을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중위소득이라고 합니다. 모든 가구의 소득을 가구 숫자로 나눈 평균 가구 소득과는 구별되는 통계수치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가구를 중산층이라고 합니다. 중위소득의 50% 미만을 빈곤층이라고 하며, 150%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상류층으로 봅니다.

중위소득은 가구 구성원의 숫자에 따라 각각 통계를 구합니다. 즉, 1인 가구, 2인가구, 3인가구, 4인, 5인 등등 세대를 구성하는 인원에 따라서 중위소득을 각각 구합니다. 

서울시 중위소득 100%에 지원

서울시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의 각 가구 규모별 중위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

 4인 가구

 5인 가구

 6인 가구

 중위소득 100%

 1,757,194원

2,991,980원 

 3,870,577원

 4,749,174원

 5,627,771원

 6,506,368원

서울시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191만 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73만 가구를 제외한 117만 7000가구가 서울시의 재난 긴급 생활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서울시의 이번 재난 긴급 생활비 지원에는 정부 지원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와 특별돌봄쿠폰 지원 대상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자 등은 제외됩니다.

정확한 소득과 지원여부는 사회보장통합 정보시스템의 조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1회 지원하게 됩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혹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는 경우 지원금의 10%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지급되는 지원금은 오는 6월말까지는 모두 사용해야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지역내 식당이나 마트, 편의점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복지포털

재난 긴급 생활비 신청방법

서울시의 이번 '재난 긴급 생활비'는 근처 주민센터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됩니다. 이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거주지의 주민센터와 서울시 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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