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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프리덤/경제 소식

테슬라 미국 공장닫고 중국 공장 생산량 늘린다

연구원 킴루코 2020. 3. 26. 05:59

글로벌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코로나 19 감염증(COVID-19) 확산의 영향으로 미국 공장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대신 중국 공장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2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Freemont) 공장 문을 닫았습니다. 뉴욕의 기가팩토리 공장도 폐쇄할 예정이며, 네바다 주의 배터리 공장은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업체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생산량 감축과 출근자 수 제한 조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공장 가동률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테슬라 차량을 사고자하는 사람은 많은데 생산 물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직전 중국 상하이 공장이 오픈하여 생산량을 뽑아내기 시작했었는데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겨 물량 공급에 차질이 있는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9일 중국의 수 백개 협력업체와 전체 상하이 공장이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본래 15만대 가량의 모델 3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생산량을 25만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모델 Y의 공급을 시작했는데요. 모델 Y의 생산량 확대 시기와 맞물려 미국 공장의 폐쇄가 결정된 것인데요. 일론머스크에 의하면 모델 Y의 수요가 다른 모델들에 비해 높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주요 실적과 가장 크게 맞물려 돌아갈 제품임은 틀림없어보이는데요. 중국 공장 가동량을 올려 모델Y의 공급을 할 예정입니다.

테슬라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중국의 전기차 부품 공급망의 반사이익도 예상됩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과 미국의 부품 생산라인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국산 부품으로 갈아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해 연말 부품 중국산화율이 30% 가량이었으며 올해 7월이면 70~80% 수준으로 비율이 높아질 예정입니다.

테슬라 차량의 부품이 중국산 부품으로 대체되면 완성차의 가격이 27~34% 정도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테슬라의 현금 유동성일텐데요.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말까지 현금을 63억 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3억 달러의 융자를 받았습니다.


테슬라 공장 폐쇄와 더불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공장에서 인공호흡기와 기타 의료장비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미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에게 의료장비 생산을 문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는 정교한 공조 장치가 있는 차를 만들고, 스페이스X는 생명 유지 장치가 있는 우주선을 만든다. 산소 호흡기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만, 바로 생산하긴 힘들다. 어떤 병원이 지금 산소 호흡기가 부족한가"라고 다시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일론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공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인공호흡기외 의료장비를 생산할지 여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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