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증권이 진행했던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한달도 되지 않은 3월 25일 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3일 20만개의 개설 계좌수를 돌파한데 이어 빠르게 개설 계좌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증권은 지난 2월 27일부터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인수한 바로투자 증권의 사명이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되면서 정식 출시를 했는데요. 카카오페이 머니를 최대 100만원 충전한 상태에서 카카오페이 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5월 31일까지 최대 연 5%의 예탁금 이용료 수익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5% 이자를 매주 계산해서 입금을 해주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증권 계좌는 기존카카오페이 머니와 달리 보유한도가 없어 200만원을 초과해 보유할 수 있습니다. 또 한,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한달간 증권업계의 CMA 계좌 개설 수량이 19만 7천개인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페이증권의 계좌 개설 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 사태에도 폭발적인 계좌 개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증권은 2030세대가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계좌의 68.4%를 2030세대가 개설했습니다. 특히 25~34세에 해당하는 사회초년생 그룹아 39.2%를 타지하고 있어 그동안 증권사를 멀게만 봤던 젊은 층에서 카카오의 사용자 경험을 통해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 카카오페이나 카카오 뱅크 같은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도 8.9%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장년층의 모바일 웹 서비스 이용률이 올라가고 있어 많이들 가입하신것 같습니다.
오후 4시부터 오전8시 사이 시간에 계좌를 개설한 비중은 전체의 46.6% 였습니다. 요즘은 비대면 계좌 개설이 기존 증권사나 은행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카카오페이증권이 공개한 자료에서도 영업시간 외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체 4명중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은행업에 '메기효과'를 불러일으켜 온라인 금융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개선되었는데요. 이제는 증권업 차례인가봅니다. 카카오페이증권뿐만아니라 또 다른 핀테크 기업인 '토스'가 증권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핀테크 기업들의 증권업 진출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채권, 펀드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고 각자에 맞는 금융상품을 적절하게 추천해줘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