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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으로 코로나19 극복”, 게임으로 사회적거리두기 운동 장려

by 꼬마낙타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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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위해 게임을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집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게임과 관련된 글로벌 회사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WHO가 만장일치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등재한지 300여일 만에 달라진 모습입니다. 게임의 위상이 질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기위한 백신으로 달라진 것 같습니다.

#PlayApartTogether 캠페인

WHO는 글로벌 게임회사, 게임과 관련된 회사들과 함께 '플레이어파트투게더(#PlayApartTogether)' 캠페인을 지난 3월 30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떨어져서 함께 플레이하자'라는 의미의 이 캠페인에 액티비전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유튜브 게이밍, 트위치, 유니티, 징가를 포함한 18곳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파트투게더(#PlayApartTogether)' 캠페인은 밖으로 나가지말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외부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행위대신 집에서 게임같은 여가를 즐기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의미입니다.

게임사는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뿐만아니라 가족이나 이웃들을 위해 WHO의 권고안인 사회적거리두기, 손 씻기, 기침 예절등을 준수할 것을 장려할 예정입니다. 게임 내 특별 이벤트를 통해 모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게임 내에서 보상을 제공하고, 자사의 SNS를 통해 캠페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운동과 게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와 WHO는 집에 머무르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달라는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처럼 느껴져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우울해질 수 있는데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둔다고해서 고립된다는걸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채팅이나 음성채팅을 통해 교감할 수 있습니다.

레이 체임버스 WHO 미국대사는 “캠페인에 참여한 게임사에 감사한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모든 사람이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계기로 게임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이 좀 더 활성화되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고,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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