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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재팬 웹툰 플랫폼 '픽코마(Piccoma)'의 무서운 상승세

by 꼬마낙타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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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일본 법인인 '카카오 재팬'이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만화 서비스 플랫폼인 '픽코마(Piccoma)'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2016년 4월 공개된 이후 3년 연속 거래액이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카카오 재팬은 올해 픽코마 서비스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재팬의 픽코마

'픽코마(Piccoma)'는 카카오 재팬이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만화 플랫폼입니다. (링크 : 카카오 재팬 픽코마)

카카오 재팬의 픽코마(Piccoma)카카오 재팬의 픽코마(Piccoma) 홈페이지

지난 4월 20일로 출시 4주년을 맞는 카카오 재팬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는 일본의 만화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디지털 코믹'과 '모바일 웹툰'을 유료 혹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만화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은 그 동안 종이 만화 원본을 디지털화한 '디지털 코믹' 위주의 컨텐츠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모바일 환경을 중심으로한 컨텐츠 소비 성향이 늘어나면서 '픽코마(Piccoma)'나 '라인망가' 같은 모바일 웹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픽코마의 경우도 '디지털 코믹'과 함께 '모바일 웹툰'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픽코마는 "기다리면 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던 비즈니스 모델인데요. 만화 시리즈 물을 기다리면 하루에 한편씩 무료로 볼 수 있는 모델인데요.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보려면 이용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

픽코마(Piccoma) 거래액 성작 그래프 (출처 : Kakao)픽코마(Piccoma) 거래액 성작 그래프 (출처 : Kakao)

카카오 재팬의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공개된 이후 2017년 연간 거래액이 14배 늘었고, 2018년 156%, 2019년 130% 증가하는 등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꾸준한 매출 성장과 마케팅의 효율화에 힘입어 2019년 4분기에는 드디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실적도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픽코마 모바일 앱은 통합 2천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4월 3일 기준으로 픽코마에 서비스 중인 2만여개의 작품 중에 전체의 1.3%에 불과한 277개의 웹툰의 하루 거래액이 3억 6000만원(3,196만엔)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제작된 'K-웹툰'의 인기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연재되었던 '나 혼자만 레벨업'은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 진출, 누적 독자수 100만명을 넘기면서 2019년 1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웹툰은 올해 3월 월간 거래액이 10억원을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넷플릭스가 전세계 OTT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의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이 북미와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한류가 계속 이어져 K-웹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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