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10월 발표한 무선이어폰인 '픽셀 버즈2(Pixel Buds 2)'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구글이 만드는 무선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온 제품입니다.
전작인 픽셀 버즈 1은 유선이어폰이었는데요. 픽셀 버즈 2는 무선 이어폰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179(약 22만원)로 전작에 비해 20달러 정도 더 비싸졌습니다. 에어팟 2세대가 $199 였던 것이 비교해보면 그것보다는 저렴합니다.
구글의 완전 무선 이어폰 제품인 '픽셀 버즈2'는 12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턱과 뼈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듀얼 빔포밍 마이크가 탑재되었습니다. 인이어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외부 소리가 약간 들릴 수 있도록 설계에 포함했다고 합니다.
픽셀 버즈2는 착용자의 주변 환경에 맞게 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끄러운 곳으로 이동했을 경우 자동으로 음량을 높여주며, 조용한 곳으로 움직인 경우 음량을 낮춰줍니다.
"헤이 구글"을 이용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어 손을 이용한 터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픽셀 버즈 2 이어버드는 단독으로 5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충전 케이스를 이용해 최대 24시간까지 재생시간을 늘릴 수 있는데요. 충전 케이스에 픽셀버즈를 넣어 10분간 충전하면 2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제공됩니다.
픽셀 버즈 2의 이어버드는 양쪽 각각 5.3g의 무게이며, 케이스를 포함하면 총 66.7g의 무게입니다.
픽셀 버즈의 하얀색 충전 케이스의 하단에는 USB-C 포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되어 꼭 USB-C 포트로 충전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픽셀 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6.0 이상 기기에 대화 박스가 뜨게 되고, 즉시 페어링 진행이 되므로 별도의 등록이 플요하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며 IPX4 수준의 방수도 지원됩니다.
픽셀 버즈 2에서 지원되는 기능 중에 '통시 통역' 기능이 있습니다. 구글 번역의 강력한 파워를 픽셀 버즈2에서 동시통역 기능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품 단독으로 사용할 수는 없고 스마트폰과 연동한 다음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해야만 동작합니다. 지원되는 언어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글 픽셀 버즈 2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ANC 지원'은 요즘 출시되는 코드리스 이어폰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기능인데요. 이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물론 ANC가 지원되면 가격은 훨씬 올라갔을 테지요.
출시된 색상은 'Clearly White', 'Oh So Orange', 'Quite Mint', 'Almost Black' 입니다. 간단하게 흰색, 오렌지색, 민트색, 검은색이 출시되었다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이름을 참..)
현재 미국 구글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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