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핑을 할 때, 웹 페이지들에 붙어있는 광고들이 짜증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뉴스 기사를 읽는데 사이드바에서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광고나 뉴스기사 위쪽으로 스그머니 나타나는 광고들은 컨텐츠로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게다가 웹 페이지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원하지 않은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구글에 의하면 0.3% 밖에 안되는 소수의 광고가 크롬 광고에 의해 사용되느 네트워크 데이터의 27%를 사용하는 등 데이터 사용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구글은 페이지의 로딩 속도가 느리면 검색 순위에 불이익을 주는 등 여러 조치를 해왔었는데요. 올 여름부터는 사용자의 배터리와 데이터 사용량을 보호하기위해 크럼에서 직접 디스플레이 고아고의 리소스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크롬은 4MB의 네트워크 데이터를 사용과 30초간 15초의 CPU 사용 혹은 60초의 총 CPU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잡을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광고에 반응하기 전에 이 기준을 넘으면 광고를 출력하는 프레임은 에러 페이지로 이동시켜 광고가 너무 많은 리소스를 사용했다고 경고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 몇 개월동안 테스트 할 예정이고, 8월말 쯤에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광고를 만들거나 툴을 제작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크롬에 의해 차단당하지 않게 리소스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8월말까지는 개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롬은 다른 웹브라우저에 비해 램을 처묵처묵하기로 유명하고, 배터리에 빨때꼽고 쭉 들이키기로 유명합니다. 크롬의 이러한 조치가 크롬 브라우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경감은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구글의 이러한 광고 차단 기능들은 서드파티 앱들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본적인 광고차단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ference
https://blog.chromium.org/2020/05/resource-heavy-ads-in-chrome.html?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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