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움짤 공유 서비스인 'GIPH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움직이는 이미지 포맷, 움짤 이미지인 gif 이미지를 웹상에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인 'GIPHY'를 인수해 인스타그램(Instagram)과 GIF 공유 플랫폼을 긴밀하게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IPHY는 약 4억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이 GIPHY를 인수하기위해 지불한 금액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SNS 상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움짤이나 스티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들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몇 년동안 다양한 서비스에 움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Instagram)은 GIPHY에서 측정되는 하루 트래픽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다른 서비스들과 합하면 GIPHY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트래픽이 페이스북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GIPHY 인수 이후 페이스북은 GIPHY API 접근을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에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GIPHY 서비스의 접근을 제한하지는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에도 여전히 움짤(GIF)을 업로드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API를 통해 방대한 움짤 라이브러리를 여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GIPHY를 인수한 페이스북이 움짤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갈지 흥미롭게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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