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터블 SSD 제품인 'T7'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포터블 SSD 제품이라고 하면 'T7 Touch'를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이번에 발표된 'T7'은 'T7 Touch'의 저가 버전으로 지문인식 센서가 제거된 일반적인 외장 SSD 제품입니다.
크기는 T7 Touch와 동일한 85 x 57 x 8.0mm이며 무게 역시 동일하게 58g입니다.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들고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로 양쪽은 라운드처리되어 있어서 그립감도 좋아보입니다.
USB Type-C와 USB Type-A 두 가지 케이블이 제공(제품은 USB Type-C 단자가 제공)되며, USB 3.2 Gen2로 연결되어 최대 1050MB/s의 읽기 속도와 1000MB/s의 쓰기 속도를 자랑합니다.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기준입니다.) 삼성전자에 의하면 이전 모델인 T5 버전에 비해 거의 두배 빨라진 속도이며, 외장하드와 비교하면 9.5배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포터블 SSD이니만큼 들고다니면서 이리저리 부딪히고 떨굴 수 있는데요. 삼성 SSD T7은 좀 더 큰 충격을 견디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제품의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물리적인 충격에 안전할 뿐만아니라 외부의 해킹에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할 때 AES 256비트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가 제공되어 데이터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외장 SSD를 사용하다보면 발열이 생기게 되는데요. ePCM 기술과 Dynamic Thermal Guard 기술을 이용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SSD 내부 메모리를 적당한 온도로 유지시켜 최적의 속도를 내도록 해줍니다.
PC, Mac, 안드로이드 기기와 게이밍 콘솔 등의 기기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이미지를 보면 꽤나 예쁘게 생겼는데요. 출시된 색상은 메탈릭 레드(Metallic Red), 인디고 블루(Indigo Blue), 타이탄 그레이(Titan Gray)입니다.
색상이 출시되었는데요. 가격은 제품 용량에 따라 다른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500GB : $110
- 1TB : $200
- 2TB : $370
외장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면 들고다니기 예쁘고 성능도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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