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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홈쇼핑 같은 라이브 커머스 사업 시작

연구원 킴루코 2020. 5. 28. 08:30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같은 기업들입니다. 이미 커머스 시장에서 박터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두 기업이 또 새로운 형태인 '라이브 커머스' 사업으로 진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온라인 영상을 통해 물건을 파는 '쇼핑 라이브' 사업입니다. 마치 TV의 홈쇼핑 채널을 통해 물건을 소개받고 구입하는 것처럼 네이버와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영상을 시청, 마음에 드는 물건을 즉시 네이버 쇼핑이나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홈쇼핑의 경우 방송 컨텐츠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반영하지 못하는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쇼핑 라이브 같은 라이브 커머스의 경우 실시간 채팅이나 댓글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출처 : 네이버)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은 지난 3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자들은 라이브 커머스 툴을 이용해 실시간 라이브 영상 제작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와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기능은 네이버 쇼핑의 소상공인 중심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인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라면 누구나 '셀렉티브(Selective)'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에 입점해 있는 32만명의 판매자들이 라이브 커머스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판매 방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개성있는 물건들을 판매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모여있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다양한 라이브 방송들이 만들어져 재미있는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특히 인플루언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 플랫폼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을지 주목해볼만합니다.

 

카카오 쇼핑 라이브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 역시 커머스 관련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처럼 카카오도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카카오 쇼핑 라이브'입니다.

 

톡딜 라이브 (출처 :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 '카카오 쇼핑 라이브' 첫 방송을 했습니다.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휠라 운동화'를 판매했는데요. 지난 해 10월 시범으로 선보인 '톡딜 라이브'의 정식 버전입니다.

'카카오 쇼핑 라이브'는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시청하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첫 번째 탭에서 상품 전용 채널과 친구를 맺으면 쇼핑 라이브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12일부터 고객 모집과 첫 쇼핑 라이브 방송에 대한 예고를 해왔었는데요. 아직은 시범 서비스에 가깝지만 앞으로 다양한 쇼 호스트가 회마다 직접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쇼핑 라이브' 시범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톡 기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상품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시장은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방송과 쇼핑이 결함한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처음 도입한 서비스 형태는 아닙니다. 이미 중국의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몰 플랫폼인 '타오바오'는 2016년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하루 매출 8억위안(약 137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매출도 1000억위안(약 17조 136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커머스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기존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도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100Live

롯데 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런칭했고, 올해 3월 '100Live'로 변경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하루 1번 상품마다 시간을 다르게 해서 매장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이용고객이 처음 서비스 초기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백화점 라이브커머스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 백화점 역시 네이버와 손잡고 백화점 매장 상품을 온라인 실시간 영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윈도 라이브'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네이버 쇼핑에 있는 백화점윈도 라이브 코너에서 방송을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박화점윈도 라이브'를 통해 한 시간동안 매장 브랜드 월 매출의 30%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쇼핑의 도구로 생각하면서 예능이나 오락거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 방송이 아프리카나 유튜브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들과 쇼핑의 결합은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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