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하나씩 있지만 스마트 기능이 붙으면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체중계입니다. 옛날 아날로그 체중계에서 디지털 체중계로.. 디지털 체중계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인바디 체중계까지.. 체중계도 참 많이 진화했는데요.
마침 '피쿡(Picooc) 인바디 체중계'를 선물받았는데요. 가성비 좋은 스마트 체중계로 집에 하나 들일만한 인바디 체중계입니다. 개봉기 및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피쿡(Picooc) 인바디 체중계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려면 단순히 몸무게만 측정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보면 몸무게뿐만 아니라 인바디 측정을 통해 체성분 분석을 진행하죠. 골격근량이 얼마나 되고, 체지방량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한 다음 감량이 필요한지 벌크업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좀 더 과학적이죠.
이런 인바디 측정을 집에서도 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그럴 때 쓰라고 만든 제품이 스마트 체중계, 인바디 체중계입니다. 인바디 체중계는 단순히 몸무게만 측정하는게 아니라 체성분 분석과 그에 맞는 건강관리 코칭도 해줍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하여 개인의 체성분 변화를 추적하여 겉으로는 잘 안보이는 운동효과도 추적해줍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인바디 체중계들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선물로 받은 피쿡(Picooc) 인바디 체중계를 통해 스마트 체중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피쿡(Picooc) 인바디 체중계 개봉기
피쿡(Picooc)에서 만든 인바디 체중계 언박싱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언박싱이라고 할 것도 없긴 하지만요.ㅋㅋㅋ
피쿡(Picooc)에서 만든 인바디 체중계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S1 Pro, CQmini, S3 Lite, CQ Pro 가 있는데요. 그 중에 선물받은 제품은 피쿡 CQ Pro입니다.
블루투스 4.0 통신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스마트폰과 페어링하여 인바디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앱을 통해 체중 변화와 인바디 변화 추이를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피쿡(Picooc)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 대한 안내도 나와있고, 깨질 수 있으니 던지지말고 포장 박스는 재활용해달라는 마크들도 볼 수 있습니다. 포장 박스는 피자 박스 같이 생겼습니다.
후면에는 피쿡에서 만든 인바디 체중계용 앱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나중에 인바디 체중계와 페어링하기 위해서 앱을 설치해야하는데, 박스 후면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스티로폼에 보호되어 있는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금속 재질로 보이는 곳에 발을 위치시키면 미약한 전류가 흘러 체성분을 분석하는 원리겠죠?
피쿡에서 만드는 인바디 체중계는 종류에 따라 생김새가 약간씩 다른데요. CQ Pro는 정사각형으로 생겼습니다. 모양도 예쁩니다.
정사각형의 몸체 구석구석에는 체중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위치해있습니다. 저게 눌리면서 체중을 재는거죠.
사실 제품은 단순합니다. 이게 끝이구요. 잘 쓰면됩니다.
박스 안쪽에는 제품 사용설명서와 품질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피쿡 인바디 체중계를 위한 앱 설치와 페어링 방법을 설명해 두었습니다.
설명서를 읽고 차례차례 진행하시면 됩니다. 자주하는 질문들도 뒤쪽에 쓰여 있으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피쿡 인바디 체중계 CQ Pro는 최대 150kg까지 0.1kg 단위로 체중을 측정합니다. 그 밖에 지방, 수분, 근육량, 골량, BMI, 내장 지방 지수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품질보증카드는 잘 보관하시구요.
박스를 버리려다가 '건전지는?'이라는 물음이 떠오른 순간... 박스 한구석에 귀엽게 자리잡고 있는 배터리를 발견했습니다.
피쿡 인바디 체중계 CQ Pro는 AAA 규격 건전지 3개를 필요로 합니다. 나중에 방전되면 같은 규격의 배터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건전지를 끼우고 살짝 발을 올려보니 동작하기 시작합니다.
피쿡 인바디 체중계 - 스마트폰 연동
인바디 체중계의 분석 정보는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받아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체중계와 스마트폰을 연동해야합니다. 제품 박스와 사용설명서에 QR 코드가 있는데요. 불편하시면 다음 링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안드로이드 : 피쿡(PICOOC) 앱
- iOS : 피쿡(PICOOC) 앱
앱을 설치해줍니다. 피쿡 앱은 전 세계 7백만 사용자가 신체지수 감지 앱의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노예계약을 해줍니다.
필요로하는 권한을 허용해줍니다.
피쿡에서 사용할 아이디를 만들어야 합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연동할 수 있는데요. 이메일로 하실분들은 [이메일로 등록]을 클릭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피쿡 서비스에서 사용할 닉네임을 입력해주시고, 성별 정보와 함께 국가 정보를 입력해줍니다.
인종까지 물어보는군요;;; 인종에 따라 인바디 측정 모델이 다른가봅니다. 인종까지 입력하시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기기추가] 버튼을 눌러서 인바디 체중계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피쿡 앱과 연동해보겠습니다.
등록할 기계는 인바디 체중계이므로 [체지방 스케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그러면 QR 코드를 읽을 수 있는 리더 화면이 나오는데요. 체중계 뒷면을 보면 QR 코드가 있습니다. QR 코드 리더 화면의 사각형에 QR 코드를 가져가면 제품을 인식하게 됩니다.
제품명을 인식하고 블루투스 연결을 진행합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 설정을 켜고, 진행합니다. [동의]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은 준비가 끝납니다.
이제 체중계에 불이 켜질 때까지 한 발을 살짝 올려 놓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연결이 완료되고 몇 가지 팁이 나오는데요.
일단 체중계는 평평한 바닥에서 사용해야 정확하게 몸무게 측정이 됩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하기 전에 눈금을 살짝 조정해줘야 하는데요. 디스플레이 화면이 켜질 때까지 한 발을 가볍게 올려놓았다가 발을 내리고 3초간 기다리면 눈금 조정이 완료됩니다. 이후 체중계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방향을 바꾼 경우 눈금 보정을 다시해야합니다.
양말은 벗고 측정하는게 인바디 측정의 정확도를 위해 좋습니다.
피쿡 인바디 체중계를 이용해 처음 몸무게와 인바디 정보를 측정해봤습니다. 이후 어플 하단에 있는 '측정' 버튼을 누르고 체중을 재면 앱으로 인바디 정보와 체중 정보가 전송됩니다.
재밌는 것은 피쿡 인바디 체중계는 여러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저와 와이프 모두 스마트폰을 연동해서 인바디 체중계를 쓸 수 있는데요. '측정' 버튼을 누르고 재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만 측정 결과가 전송되고 스마트폰 앱 안쪽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의 인바디나 체중 정보를 알 수는 없습니다. ㅋㅋㅋ
측정 보고서를 보면 평균보다 안 좋은 부분과 정상인 부분 등을 분석해줍니다. 제 경우엔 BMR과 뼈 무게가 부족하고, 체중이 살짝 오버되었고.. 내장지방이 많네요...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찐자가 되어 버렸는데 바로 들켜버렸습니다.
인바디를 꾸준히 측정하면서 운동을 해야겠네요.
그 밖에 피쿡 인바디 체중계로 측정한 여러 데이터를 날짜별로 추적해서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체중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보면 다이어트가 목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더 잘 볼 수 있겠네요.
분석 탭은 아직 제 측정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서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표 체중을 적어 넣을 수 있습니다.
선물받은 피쿡 인바디 체중계 개봉기와 앱 리뷰를 하려다가 확찐자 판정과 함께 내장지방, BMR 팩트 폭행을 당해버렸네요. 인바디 데이터로 때리는 팩트 폭행이 생각보다 아플 수 있습니다... 글을 다 쓰고 저는 운동하러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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