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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프라임/스마트폰

아이폰도 삼성페이처럼 결제할 수 있는 케이스

연구원 킴루코 2020. 6. 9. 07:49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쓰시는 분들이 아이폰이나 LG 폰으로 넘어갈 수 없는 이유 중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바로 '삼성페이'입니다.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사용이 해결되기 때문에 삼성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올 수 없도록 만드는 장벽입니다.

애플도 '애플페이'라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페이는 아직까지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을 뿐더러 삼성페이와 다르게 NFC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별도의 가맹없이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가 빛의 속도로 확산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아이폰에서도 삼성페이처럼 결제를?

물론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모듈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애플의 기기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또 한, 삼성이 애플 기기에 삼성페이를 탑재시켜줄리도 없구요.

대신 아이폰 케이스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이 나왔습니다. 신한카드가 음파기술관련 스타트업인 '단솔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고음파 기술'을 아이폰 케이스에 적용하여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터치결제 2.0'을 발표했습니다.

 

신한카드에서 만든 폰케이스를 아이폰에 장착하면 아이폰에 자동으로 터치결제기능이 추가됩니다. 신한카드의 신한페이판에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터치결제 기능을 켤 수 있습니다. 신한페이판에서 버튼을 누르면 폰케이스에서 고음파를 발생시켜 일회성 결제정보를 가맹점 카드단말기로 보냅니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 앱을 켤 필요없이 아이폰 첫 화면부터 '터치결제' 버튼을 눌려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터치 결제 플러스 (출처 : 신한)

신한카드는 아이폰에서 삼성페이와 같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터치결제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아이폰 결제 지원 기기를 출시했던적이 있습니다. 아이폰 뒤쪽에 붙이는 제품인데, 투박한 외관과 별도로 충전해야하는 불편함에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케이스 형태의 결제 모듈은 일반 폰케이스와 무게도 비슷하고, 크기도 비슷하기 때문에 외관을 크게 해치지 않고 편의성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이 아이폰과 함께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한카드는 '단솔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고음파기술을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에 특허 출원하여 글로벌 시장으로도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글로벌 테크 시장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 여행을 다니면서 베트남에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걸 보면서 NFC 결제 망이나 QR 코드 결제가 많이 사용되지 않는 곳에서 삼성페이 같은 서비스가 잘 먹히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요. 신한카드의 아이폰 케이스를 통한 삼성페이 같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비슷하게 잘 먹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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