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으면서도 가벼운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시는 '아수스(ASUS)'의 노트북 제품인 '젠북(ZenBook)'. 아수스가 젠북 13과 젠북 14의 새로운 제품인 '아수스 젠북 13 UX325', '아수스 젠북 14 UX425', '아수스 젠북 14 UM425'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아수스가 발표한 신제품에는 USB-A 타입의 단자가 장착되었습니다. 최신 울트라북에 USB-C 단자가 탑재되는 것을 생각하면 특이한 결정입니다. 뭐 아직은 USB-A 타입으로 연결되는 주변기기가 더 많으니까 사용성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USB-C 포트만 제공되는 맥북 프로 터치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기계식 키보드나 유선 마우스, 보안키, 휴대전화 연결 케이블 등이 전부 USB-A 타입이어서 젠더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USB-A 타입의 사용성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오래 쓸 제품이면 점점 USB-C로 갈텐데... 흠...)
그 밖에 풀사이즈 HDMI 단자와 썬더볼트 3 단자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3.5mm 오디오 단자는 기본 제공되는 USB-C 어댑터를 이용해서 연결해야합니다. (썬더볼트 단자는 2개, USB-A 단자는 1개, HDMI 2.0 단자 1개, microSD 슬롯이 제공됩니다.)
아수스 젠북 13 UX325와 아수스 젠북 14 UX425는 각각 13인치와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920x1080 해상도가 지원됩니다. 젠북 13의 경우 88%, 젠북 14의 경우 90%에 달하는 'Screen-to-body' 비율이 말해주듯 베젤을 최소화하여 더 넓은 화면을 구현했습니다.
무게는 13인체 제품이 1.07kg, 14인치 제품이 1.13kg으로 두 제품 모두 1kg 초반대의 가벼운 무게에 깔끔한 디자인이 채택되었습니다. 특히 150도 각도로 펼쳐지는 '에르고리프트(Ergolift)' 힌지 디자인이 채택되어 타이핑하기 좋은 키보드 각도를 제공해주며, 젠북 바닥을 살짝 들어주어 쿨러 효율을 높여주며, 오디오 품질도 향상시켜줍니다.
젠북에 탑재되어 있는 터치패드는 넘버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되어 있는 LED가 넘버패드 형상을 그려주고, 사용자가 터치패드를 넘버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뭔가 시그니쳐 같은 느낌입니다.
키보드 역시 엣지-투-엣지(Edge-to-edge) 디자인으로 큼직큼직하게 설계되어 편안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아수스 젠북 13 UX325, 아수스 젠북 14 UX425 제품에는 인텔 코어 i시리즈 CPU(i3-1005G1, i5-1035G1, i7-1065G7 )가 탑재됩니다. 메인 메모리(RAM)는 최대 32GB까지 확장가능하며, 저장공간은 최대 2TB SSD가 장착될 수 있습니다.
아수스 젠북 14 UM425에는 AMD 라이젠7 4500U, 4700U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UM425에서는 썬더볼트3 대신 USB 3.2 Gen2 단자가 탑재되며, 메인메모리는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최대 1TB SSD가 장착될 수 있습니다. 라이젠 버전에서 약간 스펙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수스 젠북 13 UX325은 인텔 i 시리즈 CPU를 지원합니다. 아수스 젠북 14는 UX425가 인텔 i시리즈 CPU를 탑재한 버전이고, UM425는 AMD 라이젠 CPU를 탑재한 버전입니다. 인텔 프로세서냐 AMD 프로세서냐에 따라 스펙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67Wh 4셀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65W USB-C 파워 어댑터가 함께 제공됩니다. 최대 2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배터리 용량입니다. 또 한, 49분 충전에 최대 6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제공됩니다.
아수스 젠북 13 제품은 'Pine Gray' 색상과 'Lilac Mist' 색상이 제공됩니다. 가격정보는 아직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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