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세계 최초의 양산형 투명TV 제품인 'Mi TV LUX OLED Transparent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의 'Mi TV LUX OLED Transparent Edition' 에디션은 빛을 투과시키는 투명 OLED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화면에 객체가 표현되지만 나머지부분은 투명하게 처리가되어 마치 창문처럼 투명하게 들여다 보입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마치 나비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투명 TV는 55인치 사이즈의 투명 OLED 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150,000:1 명암비와 10-bit 컬러, DCI-P3 색역을 만족하며 120Hz 주사율도 제공됩니다. 샤오미에 의하면 응답속도 역시 1ms 정도라고 합니다.
'Mi TV LUX OLED'에는 미디어텍 9650(MediaTek 9650) 칩셋과 함께 이미지 처리를 위한 AI Master Smart Engine까지 탑재되었습니다. 이 엔진을 통해 20가지가 넘는 알고리즘과 5개의 주요 사용 시나리오를 제공해줍니다.
또 한 오디오를 위한 AI Master를 제공하여 TV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최적의 오디오 모드를 선택해줍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됩니다.
프레임은 5.7mm 두께로 매우 얇습니다.
바닥에는 둥근 원통 모양의 베이스가 있습니다. 때문에 벽걸이 형태로는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샤오미의 투명 TV는 커스터마이징 된 MIUI 운영체제가 탑재되었으며, 사용자 UI는 투명한 TV에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TV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화면에 뭔가를 출력할 수 있는 AOD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이 사용하는 투명 OLED 패널은 LG로부터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투명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 길거리에 광고용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경우도 많이 있고, LG 전자나 삼성전자에서 프로토타입 형태로 선보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양산 모델로 만들어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샤오미가 양산하는 투명 TV 제품은 오는 8월 16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을 처음 본 순간, 신기하다고 느꼈지만 실용성은 물음표였습니다. 투명한 TV로 검은색을 표현하기위해서는 TV 뒷면에 검은색 스크린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면 매우 어색할 것 같은데요... 아마 TV 전용으로 사용한다기보다는 인테리어 용으로 사용되거나 광고용, 건물의 인포메이션 용 디스플레이로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샤오미의 투명 TV 'Mi TV LUX OLED'의 가격은 49,999위안 약 852만 9천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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