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1월 10일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XBox) 시리즈 X'와 '엑스박스(XBox) 시리즈 S'를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도 신제품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할 '엑스박스(XBox) 시리즈 X'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콘솔 게임기 제품입니다. '엑스박스(XBox) 시리즈 S'는 약간 더 작은 사이즈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엑스박스(XBox) 시리즈 X'는 $499의 출시 가격이 매겨졌습니다.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가격인데요. 최고 사양의 스펙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리즈 X의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려면 HDMI 2.1과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K TV가 필요합니다.
'엑스박스(XBox)시리즈 S'는 시리즈 X에 비해 60% 작은 부피를 차지하는 슬림 버전입니다. 고속의 NVMe SSD가 장착되어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하여 빠른 게임 로딩을 구현했습니다. $299라는 가격에서 60fps, 1440p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이정도면 만족할 겁니다.
엑스박스 신제품들은 오는 22일부터 롯데하이마트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엑스박스(XBox) 시리즈 X'의 출시 가격은 59만 8000원이고 '엑스박스(XBox) 시리즈 S'의 출시가격은 39만 8000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신제품과 함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24개월 이용권을 월 이용료 형태로 구매 할 수 있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 프로그램도 확대 개시할 예정입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로 PC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게임 라이브러리입니다. 올 연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으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의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 프로그램은 50만원이 넘는 콘솔 게임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서 게임기를 렌탈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마치 정수기를 렌탈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엑스박스 콘솔 게임기도 렌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엑스박스 올 액세스'의 한국 서비스 이용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한, MS는 EA(일렉트로닉 아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EA 플레이 멤버십'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EA 플레이 멤버십은 올 연 말 홀리데이 시즌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이나 '엑스박스 게임 패스 PC용 멤버십'에 적용되는 서비스로 추가 비용없이 EA의 게임 타이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시 예정인 게임으로는 유비소프트(Ubisoft)의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가 시리즈 X보다 일주일 앞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어스 택틱스(Gears Tactics)', 'Dirt 5', 'Watch Dogs: Legion' 등의 게임이 때맞춰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343 Industriesdml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는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출시가 2021년으로 연기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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