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인 'Time Flies'를 온라인으로 열고,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아이패드 8세대 및 '애플 워치' 시리즈와 '애플원'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중 이번 포스트에서는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 제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아이패드 8세대 스펙
구분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아이패드 8세대 |
가격 | - 64GB - Wi-Fi : 77만 9천원 - LTE : 94만 9천원 - 256GB - Wi-Fi : 97만 9천원 - LTE : 114만 9천원 |
- 32GB - Wi-Fi : 44만 9천원 - LTE : 61만 9천원 - 128GB - Wi-Fi : 57만 9천원 - LTE : 74만 9천원 |
프로세서 | A14 바이오닉 | A12 바이오닉 |
디스플레이 | 10.9 인치, 2360x1640 해상도 | 10.2 인치, 2160x1620 해상도 |
전면카메라 | 700만 화소 | 120만 화소 |
후면카메라 | 1200만 화소 | 800만 화소 |
배터리 | 7538 mAh (28.6 Wh) | 8827 mAh (32.4 Wh) |
크기 / 무게 | 178.5 x 247.6 x 6.1mm, 458 g / 460 g | 174.1 x 250.6 x 7.5 mm, 490 g / 495 g |
색상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발표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기반한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같지만 화면 크기는 10.9 인치로 프로 제품보다는 약간 더 작은 정도입니다.
제품의 크기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같은 만큼 액세서리도 호환됩니다. '애플펜슬 2세대', '매직 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등의 '아이패드 프로' 액세서리를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은 프로와 마찬가지로 자석으로 제품 옆면에 붙여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양은 프로 모델과 비슷하지만 일부 항목에서 급을 낮춰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프로에서 지원한 120Hz 주사율이 지원되지 않고, 디스플레이의 밝기도 아이패드 프로 모델보다 100니트 낮은 500니트입니다. 해상도 역시 2360x1640으로 프로의 2388x1668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뭐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해서 급이 낮은 것이지 전작에 비하면 더욱 훌륭해진 스펙입니다.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10.5인치보다 더 커진 사이즈입니다. 기기전면부에 있었던 홈 버튼을 없애면서 화면 크기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얼굴 인식인 '페이스 아이디' 대신 지문인식인 '터치 아이디'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제품의 상단 버튼에 센서가 장착되어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시대에 마스크 벗기가 애매한 상황에서 지문인식이 훨씬 편한데 끌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로세서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는 A14 바이오닉 칩이 최초로 탑재되었습니다. 6코어 CPU, 4코어 그래픽 아키텍처로 구성되었으며, 5나노 공정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전작보다 CPU 성능은 40%, GPU 성능은 30% 개선되었습니다. 또 한, 2세대 머신러닝 가속기가 탑재되어 기존 제품보다 10배 빠른 머신러닝 연산 속도를 제공합니다.
애플에 의하면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보다 3배 가볍고 그래픽 성능은 2배 이상 빠르다는 설명입니다. 4K 동영상 편집과 고사양 그래픽 게임 실행과 같은 작업을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신형 프로세서입니다.
곧 발표될 '아이폰12'에서도 같은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이패드 에어에서 미리 향상된 성능의 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면 700만화소 카메라와 후면 1200만화소(f/1.8)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것과 같은 메인 카메라입니다.
오디오는 가로형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었습니다. USB-C 포트를 이용하며 20W 충전기가 함께 제공됩니다. 애플워치에서는 충전기를 제외했는데 아이패드에서는 여전히 충전기가 제공되네요. 아마도 필요한 전력량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곧 아이패드에서도 충전기를 빼는 원가절감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이 보일 것 같습니다.
그 밖에 P3 와이드 컬러, 트루톤 디스플레이, 반사 방지 코팅 등은 프로와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골드, 그린, 스카이블루 등 5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와이파이 모델(64GB)이 77만 9천원, 셀룰러 모델(64GB)이 94만 9천원부터 시작합니다. 256GB 와이파이 모델은 97만 9천원부터 시작하며, 셀룰러 모델은 114만 9천원부터 시작합니다.
미국 등 30개국에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이패드 8세대
일반 아이패드 제품인 '아이패드 8세대' 제품도 이번에 공개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아이패드 7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폰 XS'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적용하여 전작보다 40% 빨라진 CPU, 2배 빨라진 GPU 성능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 사양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10.2 인치 4:3비율 2160x1620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카메라 사양도 전작과 동일하게 전면 120만 화소, 후면 800만화소의 모듈이 장착되었습니다. 화면 하단에 있는 터치 아이디도 그대로 입니다.
애플 펜슬은 1세대 제품을 지원하며, 스마트 키보드를 비롯한 나머지 액세서리도 전작과 호환됩니다.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해야하며 USB-C 20W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아이패드 8세대'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3종이 출시되었습니다.
32GB 저장공간의 '아이패드 8세대' 와이파이 모델은 44만 9천원, LTE 모델은 61만 9천원부터 시작됩니다. 128GB 저장공간의 경우 와이파이 모델은 57만 9천원이며, LTE 모델은 74만 9천원부터 시작됩니다.
역시나 국내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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