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이 새로운 무선 마우스 제품인 'MX Anywhere 3'를 발표했습니다. 컴팩트한 디자인의 무선 마우스로 맥북이나 노트북 PC와 함께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입니다.
사무용 무선 마우스 제품에서 인기있는 로지텍의 'MX Anywhere 2s' 제품의 후속작입니다.
'MX Anywhere 3'는 블랙, 화이트, 핑크 3가지 종류의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아담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에 깔끔한 스타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게이밍보다는 역시 사무용이나 웹 서핑 등 간단한 작업에 맞는 무선 마우스 제품입니다.
100.5 x 65 x 34.4 mm 크기에 99g 무게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손이 조금 크신 분들에게는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MX Anywhere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이 아니라면 한번 잡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오른손잡이 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닿는 왼쪽 사이드에는 실리콘 재질의 사이드 그립이 적용되어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했습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는 Backward, Forward (뒤로가기/앞으로가기)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앱에서 이 버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X Anywhere 3'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는 프로파일을 지원하여 빠르고 편안한 사용성을 지원합니다. 지원되는 프로파일은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파이널컷 프로', '구글 크롬', 사파리',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등에 대한 프로파일을 지원합니다.
'MagSpeed' 스크롤 휠을 이용해 정확한 스크롤링과 1000 라인을 한번의 스크롤에 움직일 수 있는 빠른 속도의 스크롤을 지원합니다. 또 한 스크롤링 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서 조용한 환경에서도 시끄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측면에 있는 뒤로가기/앞으로가기 버튼과 휠을 조합하여 가로휠을 지원합니다. 엑셀이나 프로그래밍 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다만 가로휠에 다른 기능을 매크로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 아래에 있는 버튼은 '래칫(Ratchet)' 모드와 '프리스핀(Free-Spin)' 모드를 전환하는 버튼으로 스크롤을 할 때, 따다닥 소리를 내는 래칫모드와 스크롤을 한번 튕겨서 주르륵 내려가는 프리스핀 모드사이를 전환하는데 사용됩니다.
휠 클릭은 지원되지 않으며 휠 버튼을 좌우로 틀어서 사용할 수 있는 틸트 휠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틸트 휠을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아쉬운 소식일 수 있겠습니다.
'MX Anywhere 3'는 다크필드 센서를 통해 유리 표면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200-4000dpi의 감도를 가지고 있는 무선 마우스를 들고다니면서 집, 직장, 카페, 독서실 등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한 마우스 포인팅을 지원합니다.
제품의 하단을 보면 블루투스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보이는데요. 약간 아쉽습니다. 마우스의 바닥쪽에 리시버를 자석으로 붙여 넣을 수 있는 형태면 좋을 텐데 말이죠.
2.4GHz 동글 혹은 블루투스를 통해 최대 3개의 기기에물려놓고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macOS, iPadOS, 크롬OS,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3개의 장비에 연결해 놓고 스크린의 가장 자리에서 커서를 옮기는 동작으로 장비를 넘나들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한 장비에서 [Ctrl] + c 버튼으로 이미지, 텍스트, 파일을 복사한 다음 커서를 다른 컴퓨터로 옮겨가서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MX Anywhere 3'에는 500mAh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한번 충전으로 70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1분 충전으로 3시간을 쓸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우스의 충전은 USB-C 포트를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의 'MX Anywhere 3'는 $80의 가격에 출시되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노트북이나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 다니기 딱 좋은 컴팩트한 무선 마우스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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