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G5'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디세이 G5'는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9'과 함께 시리즈를 이루고 있는 제품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5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G5'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제품입니다. 32인치 제품(LC32G54TQWKXKR, LC32G55TQWKXKR)과 27인치 제품(LC27G55TQWKXKR)이 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G5'는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4K 해상도까지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27인치 제품의 경우 QHD 이상의 해상도는 오버스펙이고, 32인치에서는 QHD도 적당한 해상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32인치 제품에서 4K가 약간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44Hz 주사율이 제공되어 게임 화면의 잔상이나 흐려지는 현상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고 프레임의 게임 화면도 적당히 재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레이싱 게임이나 FPS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할 때,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하려면 높은 주사율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40Hz 주사율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단계 상위 모델인 G7 시리즈를 찾으시면 됩니다.)
MPRT 기준 최대 1ms의 응답속도는 게임의 컨트롤에 따른 화면 전환을 즉각적으로 수행합니다. FPS 처럼 빠른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이라면 화면의 반응속도 역시 중요할 겁니다. 수ms의 차이가 라스트 샷 한발을 가르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5'는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9'과 마찬가지로 1000R의 곡률을 구현했는데요. 일반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곡률이 1800R 정도인데 비해 조금 더 구부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 '오디세이' 시리즈의 1000R이라는 곡률을 처음 봤을 때 약간 적응이 안되고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를 시작하면 어느새 게임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눈만 살짝 돌려도 화면 구석까지 편하게 시선이 가기 때문입니다.
'삼성 오디세이 G5'에는 AMD FreeSync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모니터의 주사율과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을 유연하게 동기화해 계단 현상이나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줍니다.
HDR 10 역시 지원됩니다. 게임의 묘미 중 하나가 게임 속의 풍경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감상하는 것 일텐데요. 한 화면의 밝은 부분부터 어두운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는 HDR은 게임의 화면을 좀 더 생동감있게 만들어줍니다.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1000R의 곡률을 느낄 수 있는 곡선 디자인에 얇은 베젤과 깔끔한 뒷면을 적용해 책상에 올려놨을때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게이밍 디바이스라는 느낌을 줍니다.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9에 탑재된 후면 LED는 '오디세이 G5'에서는 빠져있습니다.
DP 포트(1.2버전) 1개, HDMI 2.0 포트 1개의 연결을 지원합니다. USB 포트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G5' 게이밍 모니터는 블랙 색상이 출시되어 있으며, 현재 쿠팡에서 451,2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스펙이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엔 오버 스펙이고, 게이밍으로 사용하시는게 최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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