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사전예약을 마친 '아이폰12'가 공식적으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역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아이폰11'이 출시될 즈음에서도 '역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정식 출시에는 포함되지 않았었습니다. FC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아이폰12'는 '역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무선충전'기능이란 스마트폰 후면을 이용해서 무선이어폰 케이스나 워치 등 다른 디바이스를 충전하는 기술로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탑재된 기능입니다. 이어버드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나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충전기 없이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보조배터리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이죠.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1'의 경우 'iFixit'에서 분해해본 결과 양방향 충전과 관련된 컴포넌트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완성된 버전은 아니어서 동작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제품에 역무선충전 기능을 포함하려고 했음을 의미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는 포함하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아이폰에도 역무선충전 기능이 도입될 것을 말해주기도 하는 부분이죠.
올해는 역무선충전 기능에 대한 루머없이 조용했었는데요. FCC에 제출된 내용에 의하면 '아이폰12'에 이 기능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문서에 의하면 '아이폰12' 제품은 Qi 충전기를 통해 무선충전할 수 있으며, 360kHz에서 충전 기능을 통해 액세서리를 충전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12'에서 해당 기능이 제공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고 있지 않으며, 실제로도 그런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블룸버그의 Mark Gruman은 애플이 지금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맥세이프를 통해 에어팟 3세대와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역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맥세이프로 아이폰 후면에 고정한다음 맥세이프의 유선 케이블로 충전시키는 방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직접 발표하거나 좀 더 직접적인 증거와 함께 루머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