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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엑스박스에 '애플TV+' 탑재

제로스 2020. 11. 8. 06:04

미국 시간으로 지난 2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와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TV+' 탑재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엑스박스 와이어 홈페이지에 의하면 오는 10일 출시하는 차세대 엑스박스 기기인 '엑스박스 시리즈 X'와 '엑스박스 시리즈 S'에 애플TV 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애플 TV

시리즈 X와 시리즈 S의 사용자들은 콘솔 기기를 통해 '애플 TV'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애플TV+', '애플TV 채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TV' 앱을 통해 쇼타임, CBS 올엑세스, AMC+ 같은 채널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애플에서 구입한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의 컨텐츠에도 접근가능하며 10만개 이상의 컨텐츠를 검색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 공유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최대 6명이 애플 계정을 이용해 채널 구독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MS에 의하면 차세대 엑스박스 기기가 출시되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무료 체험을 제공합니다. 무료 체험 기간이 종료된 다음 월 4.99달러, 약 5650원의 가격에 직접 '애플TV+'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MS는 엑스박스 원을 통해 지원했던 엑스박스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애플의 컨텐츠 생태계를 더해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애플TV+'뿐만 아니라 기존 엑스박스에서 지원했던 앱들을 차세대 콘솔에서도 그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HBO 맥스', '스포티파이',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피콕', '부두', '판당고 나우', '트위치', '스카이 고', '나우티비', '스카이 티켓' 등이 엑스박스에서 지원될 예정입니다. 특히 넷플릭스나 디즈니+, 부두 등에서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콘솔 기기의 고해상도 출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애플 아케이드
엑스클라우드

사실 MS와 애플은 클라우드 게임 사업에서 잠재적인 경쟁사입니다. 애플은 '애플아케이드'라는 플랫폼을 밀고 있으며, MS는 '엑스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밀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iOS용 엑스클라우드를 자사의 규정에 따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혀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점을 찾았는지 협력 관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한편 애플TV 앱은 엑스박스의 경쟁 제품인 소니의 PS4, PS5에도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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