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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실리콘 'M1' 맥북의 놀라운 성능들

제로스 2020. 11. 19. 06:53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ARM 기반의 CPU, 애플 실리콘 'M1' 칩이 탑재된 맥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맥 미니', '맥북 에어', '맥북 프로 13' 제품에 애플 실리콘 'M1' 칩이 탑재되었는데요. 실물을 받아본 사용자들이 각종 벤치마크를 돌리고 있는데 그 성능이 정말 놀랍습니다.

우선 긱 벤치에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 제품의 벤치마크 점수가 올라왔습니다.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제품이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북 프로보다 더 높은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멀티 코어 점수에서는 맥북프로 16인치 제품보다도 성능이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저전력, 저발열의 특성을 가졌습니다. 맥북 프로의 성능을 능가해버린 '맥북 에어' 제품에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다음 노트북은 M1 맥북에어를....

출처 : Macrumors

맥 루머스에서는 더욱 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애플 실리콘을 채용하면서 인텔 프로세서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프로세서에서 사용하는 명령어 셋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각 소프트웨어에서 애플 실리콘용 바이너리(실행파일)를 만들어 배포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애플은 애플 실리콘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에뮬레이팅 할 수 있는 '로제타2'를 지원합니다. 언어로 설명을 하자면, 일본어만 알아듣는 인텔 프로세서에게 한국말로 얘기를 하면 못알아 듣습니다. 중간에 로제타라고 하는 통역사가 일본어로 번역을 해주면 한국말을 해도 일본어로 번역을 해줘서 대화에 지장이 없게 되는 식입니다.

중간에 로제타가 끼어들면 아무래도 성능상 손해가 발생합니다. 한단계 더 거쳐가기 때문이죠. 로제타2 실행 x86(인텔) 코드는 애플 실리콘 코드의 78~79% 정도의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긱 벤치에 로제타를 이용한 벤치마크 결과가 올라왔습니다. 결과는 애플 실리콘 M1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제품의 싱글 코어 점수가 1313점으로 인텔의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i9 10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된 아이맥 제품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에뮬레이팅 성능이 네이티브 성능보다 높게 나온건데요. 대단합니다....

출처 : 트위터리안 @mnloona48_

긱벤치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시네벤치' 점수도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실리콘 M1 맥북 프로의 시네벤치 점수는 싱글코어에서 1498점, 멀티코어에서 7508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형 맥북프로 16인치 2.3GHz i9 모델의 경우 멀티코어 점수가 8818점이었고, 좀 더 저렴한 맥북프로 16의 경우 싱글코어 점수가 1113, 멀티코어 점수가 6912 점이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맥북프로 13은 저렴한 버전의 맥북프로를 대체하는 대체재로 알맞습니다.

출처 : Macrumors

CPU 성능뿐만 아니라 그래픽 성능도 인상깊게 나왔습니다. M1 칩의 그래픽 성능이 NVIDIA의 GeForce GTX 1050 Ti와 Radeon RX 650을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NVIDIA와 AMD의 최신 그래픽 카드는 아니지만 외장 그래픽 카드 수준으로 내장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뽑아낸게 정말 대단합니다.

출처 : Macrumors

맥북에 탑재된 SSD의 입출력 속도에 대한 벤치마크 점수도 공개되었습니다. 맥 포럼 사용자인 'abbotsford1980'는 256GB 스토리지를 이용한 SSD 벤치마크를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벤치마크에 의하면 신형 맥북에어의 SSD는 2190MB/s의 쓰기 속도와 2675MB/s의 읽기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세대인 2019/2020 맥북 에어의 SSD 속도는 읽기 속도가 1319MB/s , 쓰기 속도가 1007Mb/s로 2018년형보다도 느렸습니다. 그렇다곤 하지만 전작에비해 2배 가량 빨라진 입출력 속도는 정말 대단합니다.

M1 칩의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최신 플래시 기술이 적용되어 입출력 속도가 더욱 더 빨라졌습니다.

애플 실리콘의 놀라운 성능과 새롭게 업데이트 된 '빅 서(Big Sur)' 운영체제 적에 맥 사용자는 더욱 더 쾌적한 사용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맥 루머스 포럼에서 'iChan'이라는 사용자가 M1 칩 탑재 맥북 에어의 dock에 있는 모든 앱을 실행하는 테스트 영상을 찍어 올렸습니다. 앱을 실행하면서 버벅임 없이 매끄럽게 모든 기본 앱들이 실행됩니다. 실행한 앱의 숫자가 늘어나도 버벅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테스트는 8GB 램에서 진행했다고하는데요. 맥북에어 제품이라지만 요즘 노트북에서는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기본앱을 모두 실행하는데 모자람은 없었습니다. 모든 기본앱을 실행한 후 메모리 사용량은 3.38GB 수준이었습니다.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북과 애플 실리콘 M1 칩이 탑재된 맥북의 성능을 비교한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한눈에 비교가 되네요.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 실리콘 M1 칩과 로제타의 성능은 대단하지만 전반적인 맥 제품의 만듦새는 약간 아쉽습니다. 특히 USB-C 포트를 너무 짜게 지원하는게 아니냐는 불만도 있고, eGPU(외장 GPU)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기존에 eGPU를 사용하던 사용자들에겐 뼈아픈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업용 PC는 윈도우 데스크탑을 사용하면서 노트북은 M1 맥북에어 제품을 들고다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볼 수록 놀라운 벤치마크 결과와 매력적인 장점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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