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용 OLED 디스플레이를 티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생산할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노트북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5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새로운 노트북용 OLED 디스플레이를 소개했습니다. '블레이드 베젤(Blade Bezel)'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OLED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 모듈을 숨긴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블레이드 베젤'의 OLED 패널은 1mm의 매우 얇은 두께를 가졌습니다. 무게 또 한 130g에 불과한데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덕에 노트북 상단의 베젤 제거해 스크린-바디 비율(화면비)가 93%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트북에서 얇은 베젤은 곧 작은 크기 그리고 휴대성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삼성전자의 OLED 노트북의 정확한 크기나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덕에 많이 작아지고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이 공개한 블레이드 베젤 노트북 이미지를 보니 디스플레이에 베일 것 같이 생겼네요. 정말 얇습니다. (정말 전면 카메라가 보이지 않고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상단 베젤을 줄이고 인피니티-O 디자인을 없애기 위해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는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전면 카메라의 해상도가 덜 중요한 노트북 시장에 먼저 적용해 양산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갤럭시 Z 폴드 3가 삼성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는 군요. 기술의 성숙도가 얼마나 빠르게 올라오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아직 티징 단계이며 정확한 스펙이나 이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에 언제 출시될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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