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꾸준히 출시설이 제기되었던 '애플 에어태그'의 이미지가 액세서리 업체들을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슈피겐과 노마드에서 준비중인 에어태그용 케이스들의 사진이 유출되면서 에어태그의 이미지가 간접적으로 유출되었습니다.
애플의 '에어태그'라는 제품의 출시 소식은 거의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에어태그'는 블루투스 트래킹 제품으로 Tile이나 삼성전자의 '스마트 태그'처럼 다양한 소품들에 장착해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가방이나 열쇠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해서 분실했을 때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고, 심지어 어린 자녀의 벨트나 목걸이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해서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위치를 신속하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 동물의 목줄에 부착해서 반려동물의 위치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활용성은 무궁무진하죠.)
에어태그와 같은 스마트 태그 제품들은 블루투스 통신 기술과 UWB(애플은 U1 칩으로 구현)을 이용해서 물건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태그 근처에 다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애플 기기가 있으면 그 기기들과 블루투스 통신을 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찾게 됩니다. 더 근처에 있다면 UWB 기술을 이용해서 더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슈피겐이 준비하고 있는 에어태그용 케이스 이미지를 보면, 에어태그에는 자체 고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둥근 칩 모양의 스마트 태그를 가죽 소재의 키 홀더 액세서리에 장착을 하고, 키링을 이용해서 다양한 곳에 부착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은색 가죽 색상과 애플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마크가 참 잘 어울리네요.
노마드는 안경에 부착할 수 있는 스트랩과 홀더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서드파티 제품들의 유출 이미지를 보면 애플의 스마트태그 제품인 에어태그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경 스트랩에 부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있는걸보면 생각보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굉장히 작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보다 더 작을 것으로 보이긴하는데요. 정식 출시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에어태그에 대한 그 밖에 정보는 없습니다. 출시 예정일과 가격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스마트 태그 제품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태그'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Tile이라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 시장, 스마트 태그 시장까지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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