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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뉴욕 코로나로 인해 월세 하락

제로스 2021. 3.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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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집값은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바로 실리콘밸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고임금의 노동자들이 몰려있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집값은 살인적인 수준으로 유명합니다. 테크기업에 종사하는 고연봉 직장인도 집을 얻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실리콘 밸리에서는 억대 연봉도 서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비대면이 늘었고, 테크기업들의 원격근무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입니다.

2020년 미국 주요 도시 주택 임대료 추이 (출처 : Zumper)

미국의 온라인 주택 임대 플랫폼인 '줌퍼(Zumper)'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원룸 임대주택의 임대료가 1년 전에 비해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6월 자료입니다. 비교 대상은 2019년 6월 대비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원조 미친 집값으로 유명한 뉴욕에서도 공실이 늘어나고 집값이 하락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의 도시는 고임금 근로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해있고, 뉴욕에는 월스트리트가 있습니다. 제한적인 부동산 입지에 고임금 근로자들이 많이 몰려있다보니 부동산 시세와 임대료가 폭증하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상황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우선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원격 근무로 전환을 하면서 도심지역에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있을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특히 IT 기업들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의 임대료 하락은 다른 도시들에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실직자들이 늘어난 것도 집값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거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오피스 시장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지난해 2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오피스를 찾는 임차인의 수요가 56%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임차수요는 신규 창업을 통한 스타트업이 대부분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에는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큰 영향을 주는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신규 투자가 줄어들어 스타트업의 창업이 줄었고, 오피스 임대시장에도 악영향을 줬습니다.

출처 : Pixabay

물론 백신 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올해 말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가 다시 풀리고 돈이 돌기 시작하면 다시 임대료와 집값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원격 근무를 반강제적으로 도입해봤고 생각보다 회사가 잘 돌아간다고 판단될 경우, 테크 기업들을 시작으로 원격 근무의 도입 혹은 부분적 원격근무(주 2일출근) 같은 근무 형태가 도입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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