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를 위한 언팩 행사를 열어서 갤럭시 A52, 갤럭시 A72 등의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중저가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 제품들은 가격대비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찾는 사람들이 제법있습니다. 인기 모델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시도를 했었던 '갤럭시 A80'의 후속작인 '갤럭시 A82'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클럽과 GSMA아레나,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들이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가까운 시점에 '갤럭시 A80'의 후속작인 '갤럭시 A82'를 출시한다고합니다.
2019년 발표된 '갤럭시 A80'은 회전식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었습니다. 후면 카메라가 회전하면서 전면 셀피카메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재밌는 카메라인데요. '갤럭시 A82'에도 슬라이드형 회전 카메라 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 카메라로 사용하다가 카메라 앱에서 셀카 모드를 선택하면 카메라 모듈이 올라오면서 카메라 렌즈가 회전해 셀카를 찍을 수 있게 하는 형태입니다.
'갤럭시 A82'의 카메라 성능은 A52, A72와 비슷한 수준인 6400만 화소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이 개발한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센서 대신 소니의 IMX686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출시된 프로세서로 X24 LTE 모뎀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5G 통신은 지원하지 않을건지 모르겠네요. 메인 메모리(RAM)는 4GB가 탑재된다고 하는데요. 좀 작지 않을까요???;;;
안드로이드 11이 설치될 예정이고, 갤럭시A 퀀텀에 사용되었던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장착하여 고도화된 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갤럭시 A82'는 한국에서 첫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출시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A80의 출고가가 60만원 정도였으니 그 정도에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돌아가는 카메라 모듈이 신박하고 혁신적이긴 하지만 그 때문인지 방수 방진 기능이 빠져있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에 방수 방진이 빠져있으면 안될텐데요. 어느정도 수준까지 방수 기능이 적용될지도 주목해봐야할 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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