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꿀꿀한 날씨에 부대찌개가 땡겨서 부대찌개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안양일번가 근처에 <두꺼비 부대찌개>라고 하는 부대찌개 집에 검색이되어 방문해봤습니다.
두꺼비 부대찌개는 안양일번가로 가는 대로변에서 조금 걸어들어가야합니다. 대로변에서 살짝 거리가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추천하는 맛집이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두꺼비 부대찌개의 앞을 지키고 있는 두꺼비 석상입니다. 뭔가 만지면 복을 줄 것 같이 생겼습니다. 식당 이름을 제대로 홍보해주고 있습니다.
식당은 좌식 테이블과 식탁 테이블이 있습니다. 편하신 자리를 택해서 앉을 수 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밥과 동치미, 김치, 콩나물이 전부입니다.
요즘 식당에서 나오는 동치미들은 많이 달아서 먹기 불편했는데, 두꺼비 부대찌개에서 나오는 동치미는 원래 먹던 새콤한 맛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동치미를 먹은 것 같아서 만족도가 올라갔습니다.
인원 수 대로 시키면 공기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테인레스 공기밥이 아닌 푸짐하게 밥솥에서 퍼서 주십니다.
부대찌개에 소시지와 햄이 많이 들어갑니다. 처음에 끓일 때 육수는 맑은 육수입니다. 여기서 끓일 수록 햄과 소시지에서 나오는 소금기, 다데기 양념이 어울어지면서 본연의 맛을 냅니다.
부대찌개가 보글보글 끓어가면 라면사리를 같이 넣어줍니다. 라면사리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냄비의 바닥으로 라면 블럭을 집어 넣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육수는 맑은 육수였는데, 나중에 다시 부어주시는 육수는 약간 붉은 빛깔이 돌았습니다. 아마 적당히 다데기를 풀어 놓은 육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꺼비 부대찌개, 음식의 맛도 좋고, 화장실의 위생상태도 좋습니다. 주방을 살짝 봤는데 주방도 깨끗한 것이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해도 좋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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