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코리아가 전후방 촬영이 가능한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카메라 'FITT360 PB'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얼핏보면 넥밴드 형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처럼 보이지만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어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 제품입니다.
캐논의 'FITT360 PB'에는 총 3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넥밴드의 양쪽 끝단과 뒤쪽을 촬영하는 후방 카메라 총 3개가 탑재됩니다. 각각의 카메라는 126도 시야각을 지원해서 3개의 렌즈를 통해 사용자 주변 360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촬영된 영상은 자동으로 합성되어 360도 영상으로 저장됩니다.
목에 거는 넥밴드 형태의 제품이라 카메라를 손에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장시간 촬영시 부담이 없고, 손을 사용하는 활동에 제약이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240g의 무게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되어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화전용 모델인 'FITT360 PB'는 2.5~3.5시간 연속 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64GB 내장 메모리가 삽입되어 있으며, 내장 메모리를 확장하고 싶으면 128GB 외장 Micro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USB-C 타입 케이블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완충까지 2시간이 소요됩니다.
'FITT360 PB'로 촬영한 영상은 USB-C 타입 케이블을 통해 PC나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카톡 등 메신저를 통해 쉽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 있으며, 'FITT360 PB'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용량 확인과 SOS 긴급 호출, 카메라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어디다 쓸까 싶었는데요. 스키나 보드, 자전거를 탈 때 360도 영상을 녹화하고 싶을 때 쓸 수 있습니다. 혹은 호신용 바디캠으로도 쓸 수 있고,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 등을 탈 때 블랙박스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달리 자전거나 킥보드는 사고가 났을 때,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기 어려워서 억울한 경우도 많이 생기는데요. FITT360 PB를 통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측면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전후방 카메라의 화각에 안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FITT360 PB는 360도를 모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사각이 없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수의 계약을 진행한 건도 있었는데요. 공공기관의 민원실에서 발생하는 민원인의 폭력과 폭언에서 공무원을 보호호기 위한 촬영 용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FITT360 PB'는 42만 9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이 제공됩니다. (와디즈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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