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에이드

삼성 '갤럭시 워치4' 출시 소식 정리 - 타이젠 대신 구글 'WearOS' 탑재 본문

모바일

삼성 '갤럭시 워치4' 출시 소식 정리 - 타이젠 대신 구글 'WearOS' 탑재

제로스 2021. 5. 19. 05:04
반응형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워치 제품인 '갤럭시 워치4'와 '워치 액티브4'에 타이젠 대신 구글의 'WearOS'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구글 OS를 자사의 워치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7년만입니다.

구글 WearOS
타이젠 OS 로고

삼성전자 타이젠 대신 WearOS 탑재

삼성전자가 그 동안 워치 제품에 탑재했던 '타이젠' 운영체제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OS로 삼성전자가 주도해서 개발하고 있는 운영체제입니다. 2010년대 초반에 타이젠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되느니마느니 했었는데요. 이후 '갤럭시 기어2'를 시작으로 스마트 워치 제품들에 탑재되어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바다OS가 있었... 

아무튼 타이젠 운영체제는 스마트 워치와 만나면서 꽃을 피웠습니다. 타이젠의 높은 배터리 효율 덕분에 갤럭시 워치 제품들의 배터리 타임이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만큼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등 컨텐츠 확대 측면에서는 한계에 봉착한 상태입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워치에는 카카오톡 전용 앱이 아직 없습니다. 카톡 알림이 오면 확인하고 간단히 정해진 메시지로 답장만 보내는 정도입니다. 카카오톡 전용 앱이 있는 애플워치와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카카오톡 입장에서는 시장이 크지 않은 타이젠 전용 앱을 출시할 이유가 없습니다. 타이젠 개발자를 구하기도 힘들고 한번 출시한 앱에 대해서 유지보수와 버그 픽스 등을 꾸준히해야합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 출시할 이유가 없죠. 카카오톡 이외에 다른 앱 개발사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안드로이드 앱이 그대로 실행되게 만들어 준다면 모를까...)

결국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WearOS로 전환하면서 더 많은 제조사와 개발자를 갤럭시 워치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됩니다. 당장 갤럭시 워치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많아지므로 갤럭시 워치 제품에 대한 매력도 역시 올라가게 됩니다.

구글 역시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WearOS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할 겁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스마트 워치 제조사들이 WearOS 기반의 스마트 워치를 출시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처럼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화웨이 등의 다른 제조사들이 독자 OS를 개발하면서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들어가는게 구글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 화웨이와 더불어 스마트워치 3강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구글의 WearOS 영토확장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배터리 문제는 어떻게 하려나 싶습니다. WearOS의 악명높은 배터리 소모를 삼성전자가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지금 2~3일 정도 유지되는 배터리 타임이 WearOS로 바뀌면서 반토막 나게 되면 안될텐데 말입니다. 뭐 방법이있겠죠. 가민처럼 태양광 패널을 달아버릴라나...

갤럭시 워치3 (출처 : Samsung)

'갤럭시 워치4'와 '워치 액티브4'는 전작 대비 크기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갤럭시 워치4'는 크기가 좀 더 커져서 42mm 모델과 46mm 모델로 출시됩니다. 전작은 41mm와 45mm 였으니 조금 커진 겁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4'는 약간 작아질 예정입니다. 이번 제품은 40mm 모델과 42mm 모델로 출시됩니다. 전작의 40mm, 44mm에서 약간 작아진 형태입니다.

올 초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비침습 혈당 수치 판독' 기능은 이번에 제공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침으로 손끝을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전용 센서를 이용해 혈당을 알 수 있는 기능으로 기대가 많았는데 약간 아쉽습니다.

WearOS로 운영체제를 전환한 갤럭시 워치4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원UI(One UI) 3.x'가 적용됩니다. 새로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특히 갤럭시 워치4에는 '워키토키'를 닮은 기능이 추가됩니다. 마치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손목에 탭 한번으로 친구나 가족과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워키토키 기능은 지난 2018년 애플워치에도 적용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차기 갤럭시 공개일

아마도 7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외신을 통해 알려진 대로 '갤럭시워치4'와 '워치 액티브4'가 동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갤럭시 워치'는 전통적인 시계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며, '워치 액티브'는 개주얼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원래 두 제품은 번갈아가면서 출시되었지만 이번에는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