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재미있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Letsgo Digital이 전하는 뉴스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제품 측면에 물리버튼을 탑재하지 않은 '갤럭시 Z 폴드'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스마트폰 측면에 물리 버튼을 탑재하는 대신 정전식 터치센서에 가해지는 압력을 인식하여 볼륨을 조절하거나 빅스비 등을 호출하는 기능키, 전원키를 조작하는 형태입니다.
물리버튼 대신 터치 패드를 사이드에 탑재해서 버튼을 누르는 행위 뿐만 아니라 쓸어 올리는 동작 등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동작을 '갤럭시 Z 폴드 스퀴즈 제스처(Galaxy Z Fold Squeeze Gesture)'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측면에 있는 터치센서를 누르면 전원 버튼처럼 동작하고, 위아래로 쓸어 내리거나 올리면 볼륨을 조절하는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플레이리스트를 네비게이션할 수도 있습니다.
갈수록 스마트폰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은 한번 접어야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두께가 점점 더 얇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물리 버튼을 측면에 심는다면 두께를 얇게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할 때 햅틱 반응을 통한 물리버튼을 사용하는 것 같은 리액션은 중요할 겁니다. 맥북에도 적용되었던 것처럼 실제로는 물리버튼이 아니지만 사용자가 느끼기에 물리버튼처럼 반응하는게 중요합니다. 또 한, 버튼 혹은 터치센서의 위치를 눈으로 찾지 않아도 손가락 감촉만으로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어잇어야 불편함이 없을 겁니다.
아무튼 올해 출시될 '갤럭시 폴드3'에 S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최초로 UDC(Under Diplay Camera) 기술이 탑재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방수 기능이 추가된다는 얘기도 있고요.
새로운 특허가 나오고,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면서 갤럭시 폴드3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