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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 -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제로스 2021. 7. 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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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잔여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한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와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한국에 제공하고, 올 4분기에 받기로 했던 백신 중 같은 수량만큼을 오는 9월이나 10월쯤 다시 가져가는 형식입니다. 하레츠에 따르면 이런 계약을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 측도 승인했다고 합니다.

Covid (출처 : Pixabay)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스와프하려면 그 대상국가의 접종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단시간에 70만회분을 빠르게 접종할 수 있는 국가는 전세계적으로도 몇 나라 없는데요. 한국은 이미 백신 예약 시스템과 백신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70만회분이면 뭐 하루 이틀사이에 다 소모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스라엘과 스와프 계약이 체결된 화이자 백신의 유통기한은 7월 31일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7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은 7일 오전 7시 15분 비행기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며, 식약처의 자체적인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절차를 거쳐 13일부터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즉시 통관을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통기한 임박 백신 물량이라고 하지만 식약처에서 품질 검사를 거쳐 배포할 것이기 때문에 품질 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34만회분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2주간 시행될 단기 집중 접종에 공급됩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위험 직종들을 선정해서 13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서울 43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약 20만명, 경기 51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약 14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직군은 지자체에서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7월 말 시행 예정이었던 지자체 자율접종 규모도 당초 44만명에서 80만명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접종 예정이었던 교육, 보육 종사자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고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 38만명에 대한 접종 일정을 앞당겨 13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8일 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예약 대상자에게는 7일까지 개별 문자로 예약방법이 통지될 예정입니다.

7일에는 이스라엘의 스와프 백신 70만회와 더불어 화이자로부터 개별 구매한 62만 7000회분 백신도 인천공항으로 도착한다고 합니다.

백신 (출처 : Pixabay)

현재 백신의 몸 값이 비싼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체결된 백신 스와프는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의 조기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빌려온 백신은 백신 물량 확보가 조금은 더 용이해지는 시기에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백신 스와프는 체계적인 접종, 예약 시스템이 깔려있는 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유통기한 임박 백신들에 대한 적극적인 스와이프를 통해 빠르게 백신 보급 및 접종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스와이프 계약시 좀 더 유리하게 진행하면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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