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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위성통신 기능 도입 고려?

제로스 2021. 9. 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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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뉴스가 나왔습니다. 애플과 관련된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네셔널 연구원은 최근 자신의 보고서를 통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3'에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통신망이 없거나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통화와 문자 전송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이폰13으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출처 : EverythingApplePro)

아이폰에 위성통신 기능 도입?

아주 흥미로운데요. 아직은 루머 수준의 뉴스이긴합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위성통신 기능이 도입되면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긴급전화나 구조신호 등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밍치궈가 아이폰13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반면 블룸버그 통신은 30일 기사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에 위성 통신을 위한 하드웨어가 탑재되는 수준이며 정식 기능 도입은 내년 이후에나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2017년부터 '스튜위'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다만 기존 LTE나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통신을 대체하는 수단은 아니며 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았거나 파괴된 지역에서 긴급 통화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 국토가 LTE 망으로 커버되고 있습니다. 길도 없는 아주 산골짜기로 들어가야 음영지역이 생기며 통신이 안되는 수준이라 위성통신 기술까지는 딱히 필요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전 국토를 통신망으로 덮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며 사람이 별로 살지 않는 지역까지 기지국을 설치하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비효율적입니다. 미국 대륙의 사막지역이나 산악지역으로 들어가면 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아서 조난을 당하거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이외에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에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인해 기존에 잘 구축되어 있던 통신망이 망가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자연재해가 발생한 경우 광범위한 지역에서 통신망 두절이 발생하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을 전파하기 힘듧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성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생존 여부와 현재 상태,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옛날 영화 중에 <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페덱스 직원이었던 주인공은 화물 비행기를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로 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조난을 당합니다. 결국 무인도로 표류하게 되어 그곳에서 언제일지 모르는 구조를 기다리며 살아남게 됩니다. 결국 섬을 버리고 배를 만들어 먼 태평양으로 나가게 됩니다.

만약 위성통신 기술이 탑재된 아이폰을 톰 행크스가 가지고 있었다면 처절하게 생존하지 않고, 그냥 자기 GPS 정보와 함께 구조 신호를 보내면 됐을 겁니다. 아... 그렇게 되면 윌슨도 못 사귀고, 캐스트 어웨이라는 명작도 없었겠네요. (왠지 광고로 나올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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