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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모바일

노이즈 캔슬링 지원하는 가성비 끝판왕 블루투스 이어폰 QCY 'HT01' - 가격 및 스펙 정보

by 왕 달팽이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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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는 중국의 음향기기 브랜드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처럼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제품들이 QCY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QCY도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샤오미 생태계에 속해있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아무튼 QCY의 제품 중 이번 포스트에서는 'HT01'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CY HT01 스펙

 구분 QCY HT01 스펙 정보
무게 5.2g (42.8g)
스피커 유닛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배터리 이어버드 45mAh (4.5시간)
케이스 600mAh (최대 30시간)
지원 코덱 AAC 및 SBC
기타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가격 5만원 가량

QCY HT01

QCY는 가성비 높은 이어폰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QCY HT01 제품은 QCY에서 처음 출시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입니다. 제품에 따라 정확한 가격은 다르지만 대략 6만원 안쪽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스펙에 넣은 제품은 정말 몇 안될겁니다.

QCY HT01 (출처 : QCY)

6만원 언더 제품에 노이즈 캔슬링이라니... 스펙으로는 정말 엄청난 가성비인데요. 사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외부 소음을 마이크로 잡아서 분석한 다음 상쇄할 수 있는 파형을 내부 스피커로 다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6만원이라는 가격에 프리미엄 급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일단 욕심입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나 에어팟 프로 같은 경우에는 외부에서도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앰비언트 사운드 모드를 지원해 주변 소리를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죠)

QCY HT01의 경우 그 정도의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보여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신 어느정도 차음이 되는 실내에 있을 때, 살짝 거슬릴 수 있는 소음들과 반복적으로 들리는 소음들은 제법 잘 걸러준다고 합니다. 독서실에서 좀 더 집중하고 싶을 때에는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QCY HT01에는 7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유닛인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유닛의 구경이 클 수록 더 좋은 음질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선이어폰의 경우 크기의 제한때문에 대구경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힘든데 7mm 정도면 괜찮은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질은 개인차이가 많이 있기 때문에 직접 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질은 괜찮은 수준이라는 리뷰가 많이 있습니다. 음질에 대해서 아쉬움을 평가한 리뷰어들도 가격대비 성능은 괜찮은 수준이라고합니다. 역시 QCY의 킬링포인트는 가성비인것 같습니다.

QCY HT01 (출처 : QCY)

QCY HT01은 여러가지 사운드 모드를 지원합니다. 

우선 아웃도어 모드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외부에 나갔을 때 외부 소음을 걸러주는 모드입니다.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밖을 걸어다니면 바람소리가 듣기 거북할 정도로 울렁이는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신 아웃도어 모드를 켜면 바람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정도는 약해진다고 합니다. 밖에서는 아웃도어 모드를 사용하고, 실내에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켜는 패턴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QCY HT01 게임모드 (출처 : QCY)

게임모드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탑재된 게임모드와 비슷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게임 플레이를 할 때, 게임 플레이 화면과 사운드 재생 사이에 약간의 지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이용해서 사운드 정보를 전달하다보니 유선 전송에 비해 중간중간 여러가지 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민감하신 분들은 게임 플레이나 유튜브 영상 시청시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레이턴시를 최대한 줄여주는 모드인 게임 모드가 제공되었습니다.

저가형 가성비 제품이지만 TWS 이어폰에서 제공하면 좋은 '터치 인터페이스'도 지원합니다. 전화가 왔을 때, 스마트폰을 꺼내서 통화버튼을 누르지 않고 이어버드에 있는 터치 패드를 터치하는 것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음악 앱을 사용하는 동안 음악을 재생하거나 멈출 수도 있고,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등의 동작을 이어버드에 달려있는 터치패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QCY HT01의 양쪽 이어버드에는 45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배터리를 이용해서 이어버드로만 최대 4.5시간의 재생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충전 케이스에는 6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를 이용하면 사용시간은 최대 30시간까지 늘어납니다.

QCY HT01 (출처 : QCY)

아무래도 전반적인 음질과 통화품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갤럭시 버즈나 에어팟 같은 제품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가격대가 다르니까요. 대신 QCY HT01이 위치하고 있는 6만원 언저리의 가격대에서는 정말 깡패같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원래 사용하는 TWS 이어폰이 있고, 그냥 막 사용할 세컨드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선택할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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