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4륜 오토바이 '사이버쿼드(Cyberquad)'를 출시했습니다.
'사이버쿼드(Cyberquad)'는 관광지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ATV(All-Terrain Vehicle)입니다. 주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탈 것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사이버 쿼드 포 키즈(Cyberquad for Kids)'는 테슬라가 미국의 아동용 장난감 자전거 브랜드로 유명한 라디오 플라이어와 협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용인 '사이버쿼드 포 키즈'는 최고 16km/h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일반 대략 자전거가 달리는 속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얻는 전기차량으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24km를 달릴 수 있으며, 완전 충전까지는 약 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차체 무게는 약 55kg 가량이며, 최대 68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가벼운 어른 정도는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주요 타겟 연령대는 만 8세 이상의 어린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테슬라의 픽업 트럭 '사이버 트럭'의 디자인을 가져온 분위기입니다. 단단한 강철 프레임과 쿠션 시트, 가변 서스펜션과 디스크브레이크, LED 라이트바 등 어른들도 탐낼만한 제품입니다.
사실 2019년 사이버트럭 발표 이벤트의 마지막에 깜짝 등장했었는데요. 사이버 트럭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원 모어 띵(One more thing)'으로 깜짝 등장했었습니다. 사이버 트럭 자체도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벤트성으로 깜짝 공개했었던 4륜 전기 ATV 역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사이버 쿼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2월 1일 '사이버쿼드 포 키즈' 판매 페이지를 오픈했는데 출시한지 단 6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인기입니다.
'사이버쿼드 포 키즈'를 구입하면 완성품으로 배송을 받거나 인도를 받는게 아니라 배송되는 20개 가량의 부품을 조립해야한다고 합니다. 오프로드 환경이 적고 차고가 별로 없는 한국의 환경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격은 $1900(약 230만원)으로 어린이용 장난감이라기엔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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