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프로'를 구입했는데 잘 알려진대로 충전기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애플 정식 충전기 어댑터나 벨킨 3-in-1 제품을 알아봤지만 너무 비싸더군요. 별거 아닌 제품에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싶지 않아서 저렴한 서드파티 제품들을 알아보다가 '초텍(Choetec)'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조금 더 저렴하게 초텍의 2-in-1 무선충전기(T581-F)를 구할 수 있어서 충전기 어댑터와 함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초텍 2-in-1 충전기 개봉
초텍은 아마존에서 굉장히 유명한 가성비 좋은 애플 주변기기 브랜드입니다. 하이엔드에 벨킨이 있다면 보급형에는 초텍이 있죠. 가성비 좋은 브랜드라고는 하지만 OEM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지 않고 자체 R&D와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초텍입니다.
초텍의 제품은 워런티도 2년 정도 보장이 됩니다.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제품 패키지는 고급스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제품이 배송중에 파손되지 않도록 잘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초텍 2in1 무선 충전기 패키지에는 충전기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이폰을 15W 고속 무선 충전 시키기 위해서는 20W 급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함께 동봉되는 케이블은 USB-C to USB-C 입니다. 따라서 USB-A 포트를 갖고 있는 어댑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같은 초텍 브랜드에서 만든 20W 충전기 제품인 PD2008을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in1 충전기를 감싸고 있는 촉감 좋은 비닐을 걷어내면 흰색의 깔끔한 충전기가 나옵니다. 벨킨처럼 감성이 넘치지는 않지만 조잡해보이지 않고 꽤나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초텍이라는 로고를 유심히 안 본다면 책상 한 구석에서 제법 예쁜 자태를 뽐냅니다. 근데 제 책상과는 매우 안 어울리는군요. ㅋㅋ
충전기 어댑터는 초텍의 20W 고속충전이 가능한 PD2008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초텍의 PD2008 제품은 PD 3.0, QC 3.0, Apple-2.4A, AFC, FCP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합니다. 20W 출력을 제공하며, 5V/3A, 9V/2.22A, 12V/1.67A 출력을 지원합니다.
원래는 GaN 충전기를 구입할까 했었는데 딱히 충전기를 들고다닐일이 없을 것 같고, 책상위에 거치해두고 쓸 용도의 충전 어댑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냥 포트 하나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폰13프로를 초텍 2-in-1 충전기에 거치한 모습입니다. 충전중일 경우 하단에 있는 LED 표시등이 켜집니다. 충전이 완료되었을 경우 하단의 LED 표시등이 꺼집니다.
choetech이라고 써진 하단에는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 등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초텍의 2-in-1 충전기는 책상에 아이폰을 거치하기 위한 용도로 좋습니다. 다만 거치하는 각도를 조절하는 등의 기능은 없습니다. 각도 조절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약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책상에서 아이폰은 거치해두고, 모니터로 PC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각도 조절 기능은 빼고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게 저는 더 좋습니다.
아이폰 13 프로의 맥세이프 케이스를 끼우고 붙여 놨는데요. 부착력이 강력합니다. 아이폰을 그냥 들면 거치대까지 같이 들립니다. 아이폰을 떼어 낼때는 아이폰의 하단이나 상단을 약간 꺾으면서 떼어내야합니다.
가성비 좋은 초텍 2in1 충전기는 제 기준에는 100점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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