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면서 스마트폰의 폼팩터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뒤이어 화웨이나 모토로라에서도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런저런 폴더블 제품들이 나왔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제품 중 하나는 단연 폴더블 아이폰일겁니다.
일정수준 이상 완성도가 올라오지 않으면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 애플의 특성상 빠르게 폴더블 아이폰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는데요. 그럼에도 꾸준히 접는 아이폰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 플립?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들이 최근 '안토니아 드 로사(Antonia De Rosa)'라는 디자이너가 작업한 폴더블 아이폰 컨셉 이미지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름은 '아이폰 에어'라고 합니다.
이미지를 처음 봤을 때는 삼성전자의 클램쉘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이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화면을 세로로 접어 극도의 휴대성을 구현할 수 있는 폼팩터입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적용되면 엄청난 인기를 끌만한 제품입니다.
예상되는 렌더링 이미지 속의 '아이폰 에어'는 충전 단자까지 제거된 '포트리스(Portless)' 아이폰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애플이 USB-C는 절대 적용 안해주고 바로 포트리스로 넘어가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요. 결국 그렇게 될까요? 일단 컨셉 이미지이기 때문에 제품이 저렇게 나온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노치 디스플레이 대신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면의 카툭튀도 전혀 없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구현할꺼냐고요? 애플의 엔지니어가 답할 차례입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폴더블 아이폰을 고대하고 있는 이유는 애플이 꾸준하게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화할 생각이 없었다면 특허 출원을 꾸준하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인데요. (라고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3년까지는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2024년은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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