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재미있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전자 마스크와 헤드폰을 하나로 합친 제품인 '다이슨 존'입니다. 두 기능을 하나로 합친다는 개념은 훌륭한데... 문제는 생긴게...
다이슨 신제품 '다이슨 존'
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등 바람을 뿌리는 모터와 관련된 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Dyson)'이 첫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귀에는 음악을 들려주는 헤드폰으로 동작하면서 코와 입으로는 정화된 신선한 공기를 뿌려주는 전자 마스크 기능이 하나에 들어있는 '다이슨 존(Dyson Zone)'이라는 제품입니다.
헤드폰처럼 머리에 쓰고 외출을 하면 음악을 들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소음공해와 공기 오염이 동시에 있는 도시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어???
기능적인거야 그런데 디자인은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다이슨 제품들이 예쁘게 생겨서 저도 집 청소기는 다이슨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건 좀....
뭐 에어팟도 처음에는 이어팟에서 선만 자른 것 같다고 조롱을 받았었는데요. 그 뒤로 주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자리잡았죠. 다이슨 존도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저거 쓰고 다니면 인싸력은 올라가겠네요.
아무튼 기술적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다이슨 존의 양쪽 헤드폰 부분에 달린 팬(fan) 모터가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입니다. 빨아들인 공기는 이중 필터로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코와 입쪽으로 분사해주는 원리입니다. 다이슨에 의하면 0.1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 잡아낸다고 합니다. 다시보니 헤드폰에서 다이슨 청소기 느낌이 납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오래 착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헤드폰 무게가 양 옆으로 분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코와 입 근처 마스크 부위는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했으며, 탈부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이슨은 다인슨 존을 올 가을 일부 국가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이슨 존의 정확한 가격과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다이슨 존... 기억할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