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샤오미가 'Mi' 브랜드를 삭제한 이후 첫 글로벌 플래그십 폰인 '샤오미 12 프로'의 글로벌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고성능에 샤오미 특유의 가성비까지 갖춰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한 스마트폰입니다.
샤오미 12 프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샤오미 12 프로
'샤오미 12 프로'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 1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 1은 퀄컴의 2022년 상반기 플래그십 모바일 AP로 ARM Cortex-X2 1코어, ARM Cortex-A710 3코어, ARM Cortex-A510 4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DMark 테스트에서 애플의 A15 Bionic에 비견되는 성능을 보인 고성능 물건이지만 화룡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프로세서입니다.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 때문에 방열 설계가 중요한 AP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샤오미 12 프로 역시 긱벤치 이슈에 휘말렸.... 관련글)
메모리는 8GB 혹은 12GB LPDDR5 메인 메모리가 탑재되었으며 128GB 혹은 256GB UFS 3.1 스토리지가 탑재되어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73인치 3200x1440 AMOLED 엣지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1~120Hz의 가변 주사율이 제공되며 Dolby Vision 및 HDR10+가 제공되며 피크 밝기는 1500니트에 달합니다.
4,6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120W 초고속 유선 충전과 50W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샤오미 12 프로를 이용해 무선 이어폰을 충전할 수 있는 10W 역충전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12프로는 100% 완충에 고속충전시 18분, 항온모드시 24분, 무선충전시 42분이 소요됩니다. 120W 출력을 내는 유선 충전기는 패키지에 포함됩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만큼 카메라에도 힘을 주었습니다. 우선 전면에는 3,200만화소 울트라 클리어 렌즈가 탑재되었습니다.
후면에는 Sony IMX707 센서의 50MP 메인카메라, 50MP 초광각(F2.2, 115도 6P렌즈), 50MP 망원렌즈(F1.9, 48mm 환산 초점거리 5P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메인 카메라의 IMX707 센서는 1/1.28인치 크기로 크기만 보면 갤럭시 S22 울트라의 1/1.33 인치보다 훨씬 큽니다. 카메라 센서의 크기가 커지면 더 많은 빛을 모을 수 있고, 야간이나 실내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 더 좋은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만-카돈의 스테레오 4유닛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8GB+128GB 모델이 4699위안(약 88만원), 8GB+256GB 모델이 4999위안(약 93만원), 12GB+256GB 모델이 5399위안 (약1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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