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1280' 스펙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3월에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1280'의 스펙을 공개했습니다. 칩이 출시된지 두 달만입니다.

출처 :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 '엑시노스 1280'은 삼성의 중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3과 갤럭시 A33, 인도에 출시된 갤럭시 M33에 탑재된 AP입니다. 

엑시노스 128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CPU 코어로는 최대 2.4GHz로 동작하는 두개의 Cortex-A78 코어와 2.0GHz로 동작하는 여섯 개의 Cortex-A55 코어로 구성된 옥타코어(8개의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GPU 코어로는 Valhall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ARM Mali-G68 코어가 탑재되었습니다. 엑시노스의 GPU는 FMA(Fused Multiply-Add)를 탑재해 전력 소비 및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켰습니다.

최대 4조 3천억회에 달하는 인공지능 연산을 제공하기위해 최신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탑재되었습니다. 요즘은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인공지능을 이용하는데요. 장면을 분할하고 실시간 모션 분석, 다중 객체 감지 등의 인겅지능 기능들을 빠르게 제공해줍니다.

출처 : 삼성전자 반도체

엑시노스 1280은 내장된 모뎀을 통해 5G의 두 주파수 대역인 Sub-6GHz와 mmWave를 모두 지원합니다. Sub-6GHz에서는 최대 2.55Gbps의 다운링크와 1.28Gbps의 업링크 속도를 지원합니다. 물론 2G에서 LTE에 이르는 기존의 무선 네트워크 통신도 호환됩니다.

그 밖에 강화된 '이미지 신호처리 장치(ISP)'가 탑재되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시작한 1억 800만화소의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고화질의 사진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세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해 1600만 화소 이미지를 셔터랙 없이 촬영할 수 있으며, 멀티 프레임 이미지 처리를 통해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더욱 강화된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술(EIS)도 지원합니다.

요즘은 중급기에도 지원되기 시작한 FHD+ 해상도,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