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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첫 전기차 bZ4X 공개, 출시일과 가격, 제원

by 꼬마낙타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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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첫 전기차 SUV인 bZ4X를 미국 시장에 공개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위주의 전략을 고수했었는데요.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뒤늦게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신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토요타 bZ4X (출처 :Toyota)

토요타 전기차 bZ4X

토요타의 첫 전기차 bZ4X는 토요타의 전용 플랫폼인 e-TNGA 기반의 첫 전기차입니다.

bZ4X는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됩니다. 전륜구동 모델에는 파나소닉의 71.4kWh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중국 CATL의 72.8kW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전륜구동은 최대 150kW급 충전을 지원하며 사륜구동 모델은 100kW급 충전을 지원합니다.

토요타 bZ4X (출처 :Toyota)

1회 충전당 주행거리는 bZ4X XLE 전륜구동 모델이 미국 EPA 기준 252마일(약 403.2km)이며 사륜구동 모델은 228마일(약 367km) 가량입니다.

주행거리가 썩 매력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가 303마일(488km)이고, 기아 EV6는 최대 310마일(약 499km), 폭스바겐 ID.4는 19인치 RWD 모델이 260마일(418km)정도입니다. 테슬라의 모델 Y는 롱레인지 AWD 모델이 326마일(525km)입니다.

토요타 bZ4X (출처 :Toyota)

충전속도 역시 다른 제조사들을 압도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현대차 그룹의 E-GMP 기반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최대 350kW급 초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테슬라 역시 250kW, 폭스바겐도 270kW급 충전을 지원하는데 최대 150kW라면 크게 매력을 느낄 수준은 아닙니다.

토요타 bZ4X (출처 :Toyota)

bZ4X XLE 트림은 4만 2000달러 (약 5200만원)부터 시작하며 사륜구동 모델은 4만 4080달러 (약 5400만원)입니다. 미국시장에는 올 봄이 지나가기 전에 차량이 입고될 예정입니다. 앞서 13일 일본에서는 정식출시되었는데요. 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계약 기간까지 탈 수 있는 구독방식으로 판매될 계획입니다. 월 사용료에는 보험료와 자동차세, 유지보수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요타가 만드는 첫번째 전기차인 bZ4X는 그렇게 매력적인 스펙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토요타가 만든 차만 구입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드디어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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