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 스튜디오와 함께 발표한 3미터짜리 '썬더볼트 4 프로(Thunderbolt 4 Pro)' 케이블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습니다. 이달 말 일부 애플 소매점에서 픽업할 수 있습니다.
애플 3m 썬더볼트 4 프로 케이블
애플은 지난 3월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면서 썬더볼트 4 프로 케이블을 출시했었습니다. 당시 1.8미터와 3미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었는데요. 처음에는 1.8 미터 버전만 사용할 수 있었고, 가격도 $129였습니다. 이제 3미터짜리 버전을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9입니다.
한국 애플 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1.8미터 버전이 16만 5천원이고, 3미터 버전이 20만 5천원입니다.
썬더볼트 4
썬더볼트 4는 최대 40Gb/s 전송속도를 제공해주는 규격입니다. 최대 전송속도는 썬더볼트 3와 동일한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지만 최대 2개의 4K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지원며, 최대 8K급 디스플레이 1개를 하나의 포트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PCIe 전송속도 역시 기존 16Gbps에서 32Gbps로 두배 늘어났습니다. 최소 1개의 포트에서 USB-PD와 같은 최대 100W 전원을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USB-C 케이블인데 뭐가 20만원씩이나해"라며 "역시 애플 액세서리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썬더볼트 4 케이블이라서 비싼거죠. 게다가 3m 짜리 썬더볼트 4 케이블이라면 오히려 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검은색 외피가 꼬임 방지로 되어있어 대충 둘둘 말아 가방에 던져놓아도 잘 안꼬입니다. 내부에는 케이블들을 확실히 차폐해두어 간섭을 최소화했습니다. 썬더볼트 4 케이블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애플의 케이블이 제일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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