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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 치사율은 10%?

by 꼬마낙타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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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라는 질병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원숭이 두창은 한 때 10%의 치사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숭이두창(Monkeypox)

원숭이 두창, 영어로 monkeypox는 주로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에 전파되는 바이러스가 원인이 질병입니다. 1958년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되면서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원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숭이에게서 발견되는 질병인데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간과 원숭이의 교차감염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원숭이에게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케이스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전염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시 초기에 열과 두통, 근육톡와 탈진 같이 독감과 유사한 증상 그리고 임파선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홍반과 두드러기, 수포,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르게 증상이 피부로 드러나기 때문에 비교적 진단이 쉽고 신속하게 환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 같이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염 경로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이 병에 감염된 동물에게서 옮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이나 피와 접촉한 경우, 감염된 동물의 사체를 먹거나 만졌을 경우에도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럽에서의 유행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감염 경로는 콧물과 침 등 호흡기 분비물과 감염 환자의 피부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성관계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WHO는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중앙아프리카 변이와 서아프리카 변이가 존재합니다. 중앙아프리카 변이는 치사율이 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반면 서아프리카 변이의 경우 1% 남짓한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의 경우 1% 미만의 치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숭이 두창 북미, 유럽 유행

원래 원숭이 두창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견되며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번 유행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원숭이 두창 감염이 확인된 영국에서만 현재까지 9명,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14건과 7건이 보고되었습니다. 대서양을 건나 미국에서도 1명의 의심자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의심 사례가 6건 보고되었고(이중 한명 확진), 캐나다의 퀘벡주에서도 13건의 의심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한편 원숭이 두창에 천연두 백신이 어느정도 면역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천연두 백신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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