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형 SUV 차량인 '토레스'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제원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전 계약에 돌입했는데요. 판매 가격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2000만원 중반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쌍용자동차 SUV '토레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는 2022년 6월 30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2022년 7월 5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토레스는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인 '무쏘'의 후속작 격인 모델로 준중형급인 '코란도'와 준대형급인 '렉스턴' 사이에 위치합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느낌이 조금 나는 것 같기도하고... 같은 회사 차량인 티볼리의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환경규제 강화와 고유가로 인한 디젤 수요 감소로 쌍용자동차는 토레스의 디젤 모델은 배제한 채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70마력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단일 모델로 아이신의 6단 자동 변속기가 채용될 예정입니다.
토레스의 주요 경쟁자는 쏘렌토, 싼타페, QM6 등의 중형 SUV 입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2000만원 중반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투싼이나 스포티지 같은 준중형 SUV 레벨까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왕이면 좀 더 큰 차를 살 수 있다는 점을 어필 할 것 같습니다.
실내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그리고 8인치 공조 컨트롤 패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미래지향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세련되고 강인한 SUV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적용되었습니다.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와 T7 두 가지 트림으로 구분됩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T5부터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FVSW),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유지보조(LK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갖춰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토레스에는 703L의 대용량 적재 공간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으며, 2열을 접을 경우 1662L로 적재 공간이 늘어납니다.
2열을 접고 짐을 더 싣거나 차박이나 캠핑같은 레저 활동에도 적합할 정도로 공간활용이 뛰어납니다. 또 한, 옵션으로 양쪽 C필러 쪽에 스토리지 박스를 추가해 간단한 짐을 수납할 수도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가 2690~2740만원, T7 모델이 2990~3040만원 정도로 출시 예정입니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7월 5일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도 주목할만하지만 역시 가격이 놀랍습니다. 가솔린 모델 기준 같은 중형 SUV인 '산타페'는 3215~4248만원 수준이고, '쏘렌토'는 3013~4018만원 수준입니다. 경쟁 차량과 비교해서 100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게 가장 인상적입니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의 다짐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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